최근 전북 군산시가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을 철거하고 어선 계류시설로 전환하기로 결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에 완공되었으나, 실제 운영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해상낚시공원 철거에 10억 원을 사용하는 등 예산 낭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장자도는 우럭과 노래미가 많이 잡히는 지역으로, 낚시꾼들 사이에서 ‘황금어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해상낚시공원은 주민협의체의 수익 창출 실패와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었고, 이후 시설이 방치되면서 일부 구조물이 부서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해상낚시공원 운영의 어려움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개장 초기에는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이용객이 적고 적자에 시달리며 운영이 중단되었다. 낚시를 하려면 자릿세와 낚싯대 대여 비용을 내야 했지만, 많은 낚시꾼들이 낚시가 금지된 방파제를 이용하면서 공원은 이용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군산시는 위탁업체를 찾으려 했으나, 적합한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공원이 방치될 수밖에 없었다.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방파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160m 길이의 낚시터와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었으나, 결국 해양 레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으며, “누가 어떻게 운영할지 면밀한 사전 준비 없이 대규모 시설을 짓는 데만 급급해 수십억 원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새로운 어선 계류시설로의 전환
군산시는 이제 철거된 공간을 활용해 어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부잔교를 설치할 계획이다. 부잔교란 부두에 방주를 연결하여 수면 높이에 따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물로, 어민들이 쉽게 배를 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계획은 오는 9월 착공하여 올해 말 완공하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의 철거와 어선 계류시설로의 전환은 지역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하여 예산을 확보하고 시설 철거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장자도의 해양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의 철거는 지역 발전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장자도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