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위치한 디올 건물의 과거가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 틱톡 사용자가 ‘디올 건물의 충격적인 전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디올 건물이 자리 잡기 전, 해당 부지가 한 택시회사의 차고지였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이 소식은 곧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져나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택시회사 차고지에서 공영주차장으로의 변신
디올 성수 건물의 부지는 원래 택시회사의 차고지였다가 공영주차장을 거쳐 현재의 건물로 세워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해당 부지를 매입한 것이 아니라 건물만 지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소유주는 여전히 이 택시회사로 알려져 있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디올이 성수동에 해당 건물을 지을 때 지상권 방식으로 진행했을 것으로 추측한다”라며 “이곳의 월세는 약 1억 5,00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건물주와의 직접적인 정보가 없기에 더 많은 파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올 성수 건물 개장과 그 여파
디올 성수 건물은 2022년 5월 1일 일반 소비자에게 문을 열었다. 이 건물은 2022년 4월 30일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디올의 가을 여성복 패션쇼 후에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희소성과 독점성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모았다. 그 결과, 예약 사이트가 오픈되자마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디올의 성수동 입주 이후 이 지역은 ‘제2 명품 거리’로 떠오르며 인근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성수동에 디올 건물이 들어서면서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이곳으로 집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템버린즈와 유명한 누데이크 등 독특한 매력을 가진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템버린즈는 독특한 건물 구조로 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디올의 매출 성장과 성과
한편, 디올은 지난해 국내에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며 ‘1조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는 1997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올을 운영하는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는 지난해 1조 4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직전년도에 비해 12.5% 증가한 수치다. 기존에 국내에서 1조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샤넬과 루이뷔통뿐이었으나, 디올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디올의 매출 성장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분석했다. 2021년과 2022년 간 단 1년 만에 매출이 52%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주요 가방과 주얼리 제품의 가격 인상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