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10년 만에 폐점 수순! 소유주 결정으로 판매시설 변경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10년 만에 폐점 수순! 소유주 결정으로 판매시설 변경

‘피눈물 난다’ 10년 만에 폐업하는 현대백화점 자리에 들어서는 것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가 내년 6월 영업을 종료한다. 신도림역에 위치한 이 백화점은 10여 년의 운영을 마치고 판매시설에서 업무시설로 용도가 변경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이지스자산운용과의 임차 계약을 변경한 결과로 보인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는 연 매출 2,000억 원을 넘었지만, 최근 매출 감소로 인해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

디큐브시티의 역사와 현재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는 2011년에 개점해 2015년에 재개장한 이후로 서울 서부 지역의 주요 백화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신도림역은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으로 하루 유동 인구가 13만 명에 달하는 핵심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매출이 감소하며 현대백화점 전체 16개 점포 중 1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디큐브시티의 매출은 2,306억 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0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하였다. 이는 백화점의 운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소유주의 결정과 향후 계획

구로구청 제공

디큐브시티 건물의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구로구청에 판매시설에서 오피스 등 업무시설로의 용도 변경을 위한 건축 심의를 신청하였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법정처리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중대한 하자가 발견되지 않는 한 용도변경 허가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건물 소유주가 변경할 계획”이라며 내년 6월 영업 종료를 알렸다.

현대백화점의 대응 전략

현대백화점은 디큐브시티의 영업 종료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다른 점포들의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더현대 서울의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현대백화점 부산점이 도심형 복합몰 ‘커넥트 현대’로 리뉴얼해 개장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2025년 청주 아울렛, 2027년 부산 에코델타시티 프리미엄 아울렛, 2028년 더 현대 광주가 계획대로 출점될 경우 그룹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결론적으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의 폐점 결정은 아이러니하게도 유동 인구가 많은 신도림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불가피한 선택이 되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다른 점포의 매출 신장으로 그룹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Latest news

Related news

이슈피커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