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아파트를 매입한 경기도 지역은 고양시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630건의 아파트 매입 건수를 기록하며, 탈서울족들이 선호하는 주요 지역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탈서울족의 매입 현황과 인기 지역
고양시에 이어 남양주시가 517건, 용인시가 465건, 김포시가 450건, 의정부시가 409건으로 상위 5개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 경기도로의 아파트 매입은 총 6,246건 중 2,471건이 이들 5개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순 유출 인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1만 593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1% 증가한 수치다. 반면 경기도의 순 유입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2만 5,132명으로 집계되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기도가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전셋값 수준으로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라고 분석하며, 서울 인접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양시의 부동산 시장과 공급 현황
고양시는 최근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장항지구 B-3 블록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많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용인시와 의정부시에서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탈서울족의 유입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양시의 경우 입주 예정 아파트가 많아 향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공급은 탈서울족들의 주거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재 상황
서울에서는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주택 매수 심리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집주인들은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매물 잠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패닉 바잉(공황 구매)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경신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매물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세를 더욱 가팔라지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탈서울족의 유입은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도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