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일본의 쌀 소비 증가세, 한국은 여전히 쌀 소비 감소! 그 배경은 무엇일까?

일본의 쌀 소비 증가세, 한국은 여전히 쌀 소비 감소! 그 배경은 무엇일까?

한국은 줄고, 일본은 늘었다는 ‘이것’…이유 살펴보니

최근 일본에서 쌀 수요가 10년 만에 증가하는 반면, 한국은 역대 최저 수준의 쌀 소비량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의 쌀 수요 증가 배경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가격 안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식습관 변화와 가정 간편식의 확대로 인해 쌀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의 주식용 기준 쌀 수요량은 702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처음으로 밥쌀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면서 쌀 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의 쌀 수요 증가 원인

일본 농림수산성은 쌀 가격 상승 속도가 빵이나 면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완만해 대체 수요가 발생했음을 쌀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에 의해 소비량이 약 3만 톤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는 1,778만 명에 달하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이다. 엔저 현상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쌀 소비 감소

반면 한국의 쌀 소비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로, 이는 3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쌀 소비량은 154.6g으로, CJ제일제당의 즉석 조리 식품인 ‘햇반’의 작은 공기보다 약간 더 소비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러한 소비 감소는 식습관 변화와 가정 간편식의 확대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3년간 쌀 소비 감소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식률이 감소하고, 가정 간편식과 밀키트 등 시장의 확대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 가구의 쌀 소비는 줄어들었지만, 식료품과 음료 제조업체들이 제품 원료로 사용하는 쌀 소비량은 1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의 변화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은 업종은 떡류 제조업이며, 이어서 주정 제조업, 기타 식사용 가공 처리 조리 식품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의 쌀 소비가 전통적인 소비 형태에서 현대적인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쌀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한국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양상은 서로 다른 식습관과 시장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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