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경제일본 택시업계, 외국인 채용으로 고령화 위기 극복! 월수입 60만 엔 도전

일본 택시업계, 외국인 채용으로 고령화 위기 극복! 월수입 60만 엔 도전

일본의 택시업계가 고령화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외국인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후쿠오카시의 도에이 택시는 젊은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여 성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닛폰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도에이 택시의 운전기사 46명 중 약 25%가 페루, 기니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일본 대중교통의 비싼 요금 덕분에 월수입이 많게는 60만 엔(약 541만 6,260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찰청은 2029년까지 택시 기사 약 6만 7,000명, 버스 기사 약 2만 2,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에이 택시는 외국인들이 택시 운전을 위한 2종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 운전사들은 비교적 수월한 교통 환경과 함께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월수입이 900만 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운수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2종 운전면허 시험의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세다. 일반 운전면허는 외국어로 응시 가능하지만, 제2종 면허는 일본어로만 시험을 치를 수 있었기 때문에 다국어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아이치현과 후쿠오카현 등에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제2종 면허 소지자 중 외국인은 6,689명으로 1%에도 미치지 않는 상황이다.

일본의 이러한 외국인 채용 확대는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 전략의 일환이다. 일본과 비슷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 역시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는 업종을 늘리고 있다. 서울시는 외국인 마을버스 기사 도입을 위해 E-9 비자 발급 대상에 운수업을 포함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마을버스 기사들은 매년 20% 정도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서울시의 외국인 운전기사 비율은 2%에도 미치지 않지만, 외국인 운전기사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플랜(2024~2028)’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가사 관리, 간병인, 외식업, 호텔업 등 인력난이 심각한 분야에서 외국인 고용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과 한국 모두 외국인을 통한 인력 보충과 고용 확대를 통해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인재의 채용은 단순히 인력 보충에 그치지 않고, 각국의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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