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초,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개최할 예정인 ‘갤럭시 언팩’ 행사는 글로벌 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 7과 갤럭시 Z 플립 7의 공식 공개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22년 이후 약 3년 만에 뉴욕에서 하반기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하며, 그 상징성과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 7월 초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7월 첫째 주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언팩 행사는 7월 둘째 주 파리에서 열렸고, 그 전 해에는 서울에서 개최된 바 있다. 삼성은 최근 몇 년간 언팩 행사를 문화적 상징성이 큰 도시에서 열어왔으며, 올해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뉴욕을 차기 언팩 개최지로 선정한 것은, 폴더블폰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언팩의 핵심은 차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이다. 갤럭시 Z 폴드 7은 전작 대비 약 1mm 더 얇아지고, 무게가 줄어들며, 폴딩 디스플레이의 주름이 덜 도드라지도록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Z 플립 7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더 커지고, 베젤이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디자인과 사용성 모두에서 진일보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신형 갤럭시 워치, 삼성의 안드로이드 기반 XR(확장현실) 헤드셋, 갤럭시 Z 플립 FE(팬 에디션), 그리고 ‘트라이폴드’(3단 폴딩) 디바이스에 대한 티저 공개도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뉴욕 언팩 행사는 미국 시장 공략 강화, 미·중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 포착,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복합적 전략이 반영된 결정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 2024년 4분기 기준 애플이 65%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삼성전자는 18%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시장으로 보고, 현지 소비자와 미디어의 관심을 직접 끌어올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 등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애플 아이폰의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삼성전자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은 미국 내 생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현지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인 대안으로 어필할 수 있다.
폴더블폰 시장의 변화도 중요한 요인이다. 미국은 삼성 폴더블폰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최근 몇 년간 폴더블폰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삼성은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이 미국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만큼, 신제품을 뉴욕에서 직접 공개해 시장 반응을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있다.
마지막으로, 삼성은 최근 언팩 행사를 서울, 파리 등 문화적 상징성이 큰 도시에서 개최해 왔다. 이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문화·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다시 행사를 열어,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강조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이번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혁신과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폴더블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