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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2회 만에 시청률 5% 돌파… 500억 대작 참패 제대로 만회한 ‘한국 드라마’

드라마 ‘서초동’ 스페셜 선공개 영상 중 일부 / tvN DRAMA 유튜브

배우 이종석이 드라마 ‘서초동’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해 현실적인 직장인 연기로 시청자의 큰 공감을 끌어냈다.

이종석의 ‘서초동’ 시청률 5%대로 성공적인 출발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서초동’의 첫 방송은 수도권 평균 4.8%, 전국 평균 4.6%를 기록하며 tvN 토일드라마 사상 올해 최고 시청률로 출발했다. 2회는 전국 평균 5.1%, 최고 5.9%를 찍었다. 수도권에서는 5.1%, 최고 6%까지 올라섰다. 올해 tvN 주말 드라마 중 가장 빠른 상승세다.

드라마 ‘서초동’ 스페셜 선공개 영상 중 일부 / tvN DRAMA 유튜브

이번 성과는 tvN이 상반기 겪었던 연이은 부진 이후라 더 눈에 띈다. 상반기 500억 원 제작비를 들인 ‘별들에게 물어봐’는 혹평 속에서 2.6%라는 아쉬운 수치로 종영했다. 후속작 ‘감자연구소’와 ‘이혼보험’도 1%대에 머물며 연속 실패를 기록했다.

이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미지의 서울’이 연이어 선전했고 ‘서초동’까지 성공 흐름을 이어가며 tvN 주말 드라마 라인업에 숨통이 트였다.

이종석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2년 10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빅마우스’ 이후 첫 복귀작이자 tvN 드라마로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6년 만이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그의 탄탄한 연기력은 여전했다. 현실적인 직장인의 삶을 그린 이번 작품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방영 시작과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다. 이종석의 컴백이라는 점과 더불어 작품의 메시지도 시청률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성공적인 복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어쏘 변호사 5인의 각양각색 성장기

지난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주말 드라마 ‘서초동’은 ‘미지의 서울’ 후속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전파를 탄다.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어쏘 변호사 5인의 일상과 성장기를 그린다.

이종석이 연기하는 안주형은 법무법인 경민의 9년 차 어쏘다. 논리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로, 의뢰인의 감정보다 재판의 결과가 우선이다. 어린 시절부터 논리력과 말싸움에 능했고 변호사가 된 이유도 단순히 사건이 흥미로워서였다.

정의, 사명감, 약자 보호 같은 가치는 오래전 잊었다. 지금은 그저 직장인일 뿐이다. 이직 한 번 없이 같은 회사에 몸담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다. 일이 익숙해지고, 능력도 올라가고, 매일이 편해지기 때문이다. 귀찮게 개업할 이유가 없다며 그는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새로 들어온 신입 변호사 강희지와 마주하게 되고 이들의 인연이 시작된다.

문가영이 연기하는 강희지는 밝고 당당한 성격이다. 외향적인 성격으로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지만, 안주형 앞에서는 예외다. 피아노를 전공했으나 가족 송사를 겪으며 무력감을 느꼈고 변호사로 진로를 바꿨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직접 지키고 싶어서다. 법적 문제뿐 아니라 의뢰인의 마음까지 다루고 싶은 게 희지의 목표다.

강유석이 연기하는 조창원은 수다쟁이다. 어디서든 말 한마디는 꼭 보태야 직성이 풀린다. 호기심도 많고 항상 여자친구가 바뀐다. 서울대 법대를 나왔고 수능 만점자 출신이다. 사법고시에 세 번 낙방하고 로스쿨로 전향했으며 변호사시험은 다섯 번째 도전에서 합격했다. 변호사가 된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법대에 갔고 자연스럽게 사시를 준비했을 뿐이다.

류혜영이 연기하는 배문정은 지각이 일상이다. 대표의 눈치를 보면서도 고쳐지지 않는다.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중심에 있다. 주형과 로스쿨 동기지만 변호사시험은 1년 늦게 붙었다. 늘 웹툰을 보거나 쪽잠을 자는 모습이지만 막상 일은 제때 끝낸다. 욕을 달고 살고 술자리를 좋아하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이 크다.

임성재가 맡은 하상기는 철저한 개인주의자다. 겉보기엔 온화하지만 사실 타인에겐 큰 관심이 없다. 가장 중요한 건 월급이다. 이전에 있던 법무법인 충공에서 위층인 경민으로 옮긴 이유도 단순하다. 월급을 더 준다고 했기 때문이다. 의뢰인 앞에선 늘 웃는 얼굴을 유지하지만 다른 속마음을 가지고 있다.

‘소초동’ 출연 배우 문가영 / tvN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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