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13회 방송에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전국 기준 6.7%, 수도권 기준 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몰락한 메달리스트들의 화려한 변신 ‘굿보이’
드라마 ‘굿보이’는 지난 5월 31일부터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후속으로 방영 중이다. 스포츠 메달리스트들이 특채 경찰로 변신해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청춘 수사극이다. 첫회 전국 시청률 4.8%로 시작해 점차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박보검이 연기한 주인공 윤동주는 국제대회 복싱 금메달리스트다. 인성시에서 싸움꾼으로 자란 그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복싱을 시작했고 21전 전승의 KO승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도핑 루머로 몰락한 뒤 11년 만에 특채 경찰로 복귀한다. 펀치드렁크 증세와 정의감으로 조직 내에서는 문제아 취급을 받지만 위기에 빠진 인성시를 구하기 위해 다시 싸움을 시작한다.
김소현이 연기한 지한나는 세계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다. ‘사격여신’으로 불리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오해와 스트레스로 병을 얻고 은퇴한다.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특채 경찰이 되지만 조직 내에서 보여주기용 인물로 소비된다. 결국 그는 진짜 현장에 투입되고 표적지가 아닌 범죄자를 겨누며 진짜 경찰로 거듭난다.
‘굿보이’는 비현실을 사실처럼 그리는 과감한 설정과 현실을 통쾌하게 뒤집는 인물 구도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 있다. 무너진 영웅들과 잊힌 메달리스트들이 다시 일어나 싸우는 모습은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숨 막히는 전개… ‘굿보이’ 13회
이날 방송에서는 윤동주가 오랜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그가 눈을 뜬 시점, 인성시는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었다. 조폭과 불량배들이 거리를 장악하고 시민 불안은 극에 달했다. 경찰은 윤동주를 약물과 흉기 난동 혐의로 수배하며 총력을 다해 추적했고 강력특수팀은 해체 위기까지 몰렸다.
이 와중에 민주영과 관련된 진실을 알고 있던 금토끼(강길우)가 대검으로 호송되던 중 의문의 피습으로 사망하며 상황은 더 악화된다. 민주영은 이를 기회 삼아 검찰 고위직을 끌어들여 인성시 중심에 대규모 합동 수사본부를 세운다. 반면 강력특수팀은 외부와 철저히 고립된다.
한편 지한나는 경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을 쫓다가 민주영의 비리와 금문센트럴시티가 범죄조직의 거점임을 밝혀낸다. 결국 총기를 들고 직접 민주영에게 맞선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 마귀(이호정)의 등장으로 상황은 복잡해진다. 마귀의 언니가 중독 상태로 감금된 배후에 민주영이 있었고 마귀는 결국 민주영에게 굴복한다.
지한나는 조급한 마음에 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알은 빗나간다. 이후 민주영의 수하들과 격투 끝에 마침내 민주영과 대면하게 된다. 그는 그의 범죄를 하나씩 언급하지만 민주영은 “증거 없인 무의미하다”며 조롱한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지한나가 착용한 바디캠이 방송 중이었고 그의 자백은 경찰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국민적 공분으로 번진다.
그 순간, 러시아 마피아 보스 레오(고준)가 나타나 지한나와 마귀를 구출한다. 민주영의 배신을 확인한 그는 결정적 증거가 담긴 디지털카메라를 남기고 사라진다.
한편 윤동주는 마침내 자리에서 일어난다. 검경 합동 수사본부 발대식장에 당당히 등장한 그는 경찰청장 조판열(김응수)에게 어퍼컷을 날린다. 이는 민주영의 은신처로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전략이었다.
마지막 장면에선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 신재홍(태원석)이 다시 뭉친 ‘굿벤져스’가 등장하고 윤동주까지 합류하며 민주영과의 최후 격돌이 시작된다.
JTBC ‘굿보이’ 14회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