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패션셀럽스타일데뷔 3번 엎어졌는데도… 꿋꿋이 버텨내 케이팝 뒤흔든 '한국 가수'

데뷔 3번 엎어졌는데도… 꿋꿋이 버텨내 케이팝 뒤흔든 ‘한국 가수’

나띠 사진 / 키스 오브 라이프 인스타그램

지금은 무대 위에서 빛나는 K-팝 걸그룹 멤버지만, 데뷔까지 유독 긴 시간을 거쳐온 아이돌이 있다. 바로 키스 오브 라이프(KISS OF LIFE)의 나띠다.

나띠는 2002년생으로 태국 출신이다. 본명은 아낫차야 수푸티퐁으로 현재는 키스 오브 라이프의 메인 댄서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 서기까지 무려 10년의 연습생 생활과 세 번의 오디션 탈락, 네 개의 소속사를 거쳐야 했다.

11살에 시작된 연습생 생활

나띠는 2013년, 11살의 나이로 SM엔터테인먼트의 태국 오디션에 합격하며 한국 연예계의 문을 두드렸지만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곧바로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오디션에 도전했고 합격하면서 본격적인 연습생 생활이 시작됐다.

나띠 사진 / 키스 오브 라이프 인스타그램

2015년에는 JYP가 주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에 참가해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트와이스 멤버를 뽑는 오디션이었고 당시 나띠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후 JYP를 떠났고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갔다.

2017년 나띠는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도 최종 순위 13위로 데뷔가 무산됐다. 이후 스톤뮤직 소속으로 다시 연습을 이어갔지만 이 무렵부터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고 활동도 잠잠해졌다.

2020년에는 솔로곡 ‘NINETEEN(나인틴)’을 발표하며 데뷔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방송 출연은 많지 않았고 활동도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 당시 소속사와의 계약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환점은 S2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이었다. 해당 회사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해인이 공동대표로 있는 신생 기획사다. 나띠는 이곳에서 새로운 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 멤버로 발탁되며 2023년 다시 데뷔할 기회를 잡았다.

그룹에는 나띠 외에도 벨, 줄리, 하늘이 속해 있다. 각자의 개성과 실력이 뚜렷해 데뷔 초부터 글로벌 팬층을 빠르게 확보했다. 나띠는 팀 내에서 메인 댄서로 활약하며 퍼포먼스 중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입소문 타고 성장한 ‘키스 오브 라이프’

키스 오브 라이프는 데뷔 초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멤버 전원의 뛰어난 실력과 세련된 음악으로 점점 팬층을 넓혀갔다. 특히 대표곡 ‘Sticky’는 발매 이후 청량한 분위기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주목받았다. 결국 멜론 TOP 100 10위권,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일간 차트 1위까지 오르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나띠의 데뷔 스토리는 화려하지 않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조명을 받지 못했고 방송 분량이 많은 편도 아니었다. 데뷔가 확정된 적도 없고 이렇다 할 기회 없이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나띠는 포기하지 않았다. 조용히 연습을 이어가며 준비했고 결국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냈다.

이제는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자신 있게 춤추고 노래하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퍼포먼스는 물론 그룹 내에서도 분명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아이돌 시장에서 10년의 연습생 기간은 드문 일이다. 그 시간 동안 대중에게 잊히지 않고 다시 데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이를 해낸 나띠는 현재 케이팝 아이돌 시장을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 돼 활약하고 있다.

키스 오브 라이프 단체 사진 / 키스 오브 라이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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