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오징어 게임 3'도 이겼다… 경쟁작 모두 제치고 화제성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3’도 이겼다… 경쟁작 모두 제치고 화제성 1위 찍은 한국 드라마

드라마 ‘견우와 선녀’ 메인 예고편 중 일부 / tvN 유튜브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송 3주 차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도 전체 1위에 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5일 발표한 펀덱스(FUNdex) 자료에 따르면 지난 7~ 13일 집계된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견우와 선녀’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TV 드라마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극은 죽을 운명을 타고난 고등학생 배견우(추영우)와 그런 운명을 막기 위해 나선 MZ 세대 무당 박성아(조이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열여덟 청춘의 첫사랑과 구원이란 소재에 ‘운명’과 ‘샤머니즘’이라는 설정을 얹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방송 전부터 젊은 배우들의 조합과 신선한 설정으로 관심을 모았고 지난달 23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언급량을 늘려왔다. 특히 3주 차에 들어서면서 극적 긴장감과 로맨스가 본격화되자 시청자의 반응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견우와 선녀’ 화제성, 경쟁작 제치고 1위

‘견우와 선녀’는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쳤다. JTBC ‘굿보이’는 2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3위를 기록했다. 이어 tvN ‘서초동’, SBS ‘우리영화’가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방송사와 플랫폼을 불문하고 쏟아지는 신작들 속에서 단숨에 1위를 차지한 건 이례적이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 비하인드 스틸컷 / tvN 공식 홈페이지

출연자 개별 화제성 순위도 함께 올랐다. 조이현은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추영우는 5위에서 3위로 각각 상승했다. 둘 다 10대 후반 캐릭터를 맡았지만 어설픔 없이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조이현은 무속과 로맨스를 동시에 담아야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끝나지 않는 위기… ‘견우와 선녀’ 8회

가장 최근 방송한 ‘견우와 선녀’ 8회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갔다. 박성아와 배견우는 악귀 봉수를 잠시나마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더 큰 위기가 다가오며 시청자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수의 트라우마를 자극해 그로부터 사람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낸 배견우의 기지가 돋보였다. 그는 총소리에 반응하는 봉수의 약점을 이용했고 박성아 역시 억매법이라는 특별한 방법으로 배견우의 양궁대회 출전을 도왔다. 억매법은 서로의 운수를 나눠 갖는 방식으로 하루 동안 귀신을 몸에 가둘 수 있는 비책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고군분투에도 상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봉수는 자신을 소환한 염화(추자현)의 명령을 거부하고 배견우의 몸속에 더 머물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도발했다. 염화는 봉수를 협박했지만 봉수는 오히려 무당의 자격을 들먹이며 역공을 펼쳤다. 두 사람의 갈등은 봉수를 놓아줄 수 없다는 염화의 결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그는 화합술을 사용해 배견우에게 나쁜 기운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배견우에게 변화가 생겼다. 귀신의 소리를 듣는 영이(靈耳)가 열린 데 이어, 귀신을 직접 볼 수 있는 영안(靈眼)까지 트이게 된 것이다. 박성아와 하이파이브를 해도 귀신이 사라지지 않고 더욱 선명해졌다. 심지어 그의 날개옷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성아야, 나 영안이 트였어”라는 배견우의 내레이션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후반에는 박성아와 배견우의 관계, 표지호(차강윤)와의 우정에도 균열이 생겼다. 박성아와 배견우의 가까운 모습을 지켜보던 표지호는 마침내 고백을 결심했다. 그는 배견우와 친해진 이유가 바로 박성아의 첫사랑을 지켜주기 위해서였다는 진심을 털어놓았다. 아직 대답은 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는 첫사랑을 향한 배려가 담겨 있었다.

한편 법당을 찾은 맹무당(이영란)의 등장은 새로운 긴장을 불러왔다. 박성아와 봉수가 손을 맞잡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그는 격노했고 축악귀경을 읊으며 봉수를 억눌렀다. 봉수는 괴로워하며 박성아의 손을 놓았고 배견우는 이 틈을 이용해 봉수를 다시 억제했다. 이후 배견우는 맹무당에게 봉수를 잘 관리하겠다고 약속하며 사태를 수습했다.

악귀 봉수를 둘러싼 갈등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배견우는 자신에게 깃든 봉수의 영향에서 벗어나려 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놓였다. 그를 지키려는 박성아와 표지호, 봉수를 놓지 않으려는 염화 사이의 삼각 대립 구도는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방송 4주 차에 접어드는 ‘견우와 선녀’는 본격적인 전개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인공들의 운명적 서사가 어떤 결말로 향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견우와 선녀’ 비하인드 스틸컷 / tvN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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