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리뷰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후기, 액션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

영화 ‘베놈: 라스트 댄스’ 후기, 액션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

2024년 10월, 영화관에서 ‘베놈: 라스트 댄스’를 관람했다. 그날 찍어둔 영화 티켓 사진을 꺼내보며, 시리즈 마지막 순간의 여운을 다시 떠올려 본다.

이 작품은 ‘베놈’ 시리즈의 마지막을 담고 있다. 에디 브록(톰 하디)과 베놈은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쫓기며 도망치는 처지에 놓인다. 베놈의 창조자 ‘널’은 고향 행성에서부터 지구를 향해 침공을 시작한다.

초반부는 멕시코에서 시작된다. 에디는 전작에서 발생한 사건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술집에서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베놈 특유의 유쾌한 연출이 눈에 띈다. 이후 낡은 투견장에서 깡패들과 충돌하고, 베놈이 그들을 처리하는 장면은 다소 과격하지만 전작들과 맥을 같이 한다.

중반 이후부터는 전개가 빠르게 흘러간다. 제노페이지(심비오트 병기들)의 추격, 51구역의 개입, 그리고 외계인을 만나겠다며 여행 중이던 마틴 문 가족과의 동행 등으로 이야기는 복잡하게 얽힌다.

첸 아주머니와의 재회와 베놈이 첸과 함께 춤추는 장면은 의외의 연출이었다.

후반부, 결국 베놈은 자신을 희생한다. 제노페이지들과 함께 사라지며 에디를 지켜낸다. 마지막 장면은 자유의 여신상 앞, 에디가 홀로 서서 베놈을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영화는 끝난다.

관람 당시 인상 깊었던 관객 반응을 덧붙인다.

  1. “베놈판 어벤져스 어셈블이라는 표현처럼 팀플레이가 멋있었다”
  2. “창조주의 위협이라는 스케일에 맞게 영화가 확장돼서 좋았다”
  3. “각본이 단순하다는 말도 있었지만, 감정선 중심의 연출로 상쇄했다”

기대 없이 본 영화였지만, 그만큼 만족도는 높았다. 블록버스터답게 액션도 충분했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존재’라는 베놈의 정체성이 마지막까지 일관되게 그려졌다.

시리즈의 종결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지만, 마지막 춤을 함께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다.

에디터 한줄평 및 평점

“괴물의 탈을 쓴 비극, 베놈은 마지막까지 인간이었다.”

★★★★☆ (4.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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