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지금 당장 달려가야… '한국 영화' 팬들 난리 날 소식 전해졌다

지금 당장 달려가야… ‘한국 영화’ 팬들 난리 날 소식 전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CGV 간판 자료 사진 / 이슈피커

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영화 관람료 할인권 잔여분을 다시 풀어낸다. 배포 대상은 약 188만 장으로,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영화 6000원 할인권 다시 뿌린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된 영화 관람료 할인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총 450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했다. 그러나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일부가 남아 재배포가 결정됐다.

영화관에서 티켓을 뽑고 있는 사람들 / yllyso-shutterstock

할인권은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자동 지급되며 1인당 2매씩 제공된다. 결제 단계에서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하고 각 영화관의 보유 수량이 소진되면 혜택은 종료된다. 이 경우 쿠폰함에 남아 있는 미사용 할인권도 함께 소멸된다. 이는 2차 배포 때 나타난 낮은 사용률을 보완하기 위한 방식으로 실제 결제 시점에 바로 적용되도록 했다.

침체됐던 극장가 다시 활기 찾을까

코로나19 이후 극장은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관객 수가 급격히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일부 상영관은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특히 대작 개봉 지연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 영화 티켓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극장은 장기간 침체를 겪었다. 좌석 점유율 하락은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졌고 중소 상영관은 존립 자체가 위태로웠다.

텅 빈 영화관 좌석 / Amanda Alamsyah-shutterstock

이런 상황에서 영화 할인권은 관객 유입을 촉진하는 직접적인 수단이 된다. 6000 원이라는 체감 가능한 혜택은 관람을 망설이던 이들에게 동기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재배포는 결제 단계에서 바로 적용되는 방식으로 실제 사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간에 수백만 장 단위의 할인권이 풀리면서 관객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관객 증가가 가져올 효과도 주목된다. 극장은 티켓 외에도 팝콘, 음료, 굿즈 등 부대 매출 비중이 높다. 관람객이 늘어나면 이들 매출도 자연스럽게 오르며 극장 운영 안정에 보탬이 된다. 더 나아가 관객이 영화관 경험을 다시 쌓게 되면 OTT로 이동했던 수요가 일정 부분 되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이는 단기적인 매출 회복을 넘어 영화관 문화 자체의 복원으로 이어진다.

셀프 티켓 부스 / yllyso-shutterstock

이번 할인권은 멀티플렉스뿐 아니라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상영관과 작품에 대한 접근성이 넓어지면서 비주류 영화시장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줄 전망이다. 이는 영화계의 저변을 확대하고 작품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영화 제작과 투자 환경에도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관객 수가 늘고 흥행 성과가 이어지면 제작사와 배급사가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작품 제작을 촉진하고 극장과 배급사 간 협력에도 좋은 흐름을 만든다. 결과적으로 할인권이 불씨가 돼 한국 영화산업 전반의 회복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화 ‘좀비딸’ 포스터 / 이슈피커

문체부 관계자는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일평균 약 43만 5천 명으로, 연초 대비 1.8배 증가했다”며 “영화 할인권이 국민의 관람 열기를 되살리는 촉매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영화산업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할인권 재배포는 관객, 극장, 제작사 모두에게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극장가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며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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