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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만 무려 ‘6천만 원’… 한남동 신축 빌딩에서 새 출발 한다는 탑 여가수의 명품 패션

제니 사진 / 제니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운영하는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A)’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OA는 현재 용산구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한남동 신축 빌딩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제니의 OA, 한남동 신축 빌딩으로 새 출발

새 사무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927㎡(약 280평)에 달하는 근린생활시설로 지난해 4월 완공됐다. 이 건물은 미국 건축사협회 명예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홍태선 건축가가 설계를 맡아 완성한 작품이다. 그는 여의도 리첸시아,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등 굵직한 건축물들을 선보여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제니가 풀밭에 앉아 쉬고 있다 / 제니 인스타그램

이번 이전은 OA가 사용하던 기존 건물이 미술관 용도로 허가된 시설임에도 사무실로 쓰이면서 관할 구청의 행정 조치를 앞두고 있던 상황과 맞물려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제니와 OA가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며 보다 안정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제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니 인스타그램

부동산 조건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기준 이 건물은 임대 조건이 보증금 15~25억 원, 월세 6000~8000만 원에 형성됐으며 매매가는 약 450억 원대로 추정된다. 상징성과 희소성이 큰 건물을 OA가 새 보금자리로 선택한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미래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제니가 피자를 먹고 있다 / 제니 인스타그램

이처럼 제니는 사업적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샤넬과의 화보에서 그는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었다. 파리의 거리와 건물을 배경으로 한 이번 화보는 서로 다른 무드의 두 가지 스타일을 통해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교감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파리에서 빛난 제니의 두 얼굴

첫 번째 화보 컷에서 제니는 블랙 가죽 롱 코트를 입고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금속 장식 버튼이 더해진 코트는 고전적 매력을 풍겼고 여기에 진청 부츠컷 데님을 매치해 자유로운 감각을 더했다. 발끝까지 이어지는 블랙 플랫 슈즈는 전체적인 톤을 정돈하며 부담스럽지 않은 실루엣을 그려냈다. 특히 블랙 베레모와 샤넬의 체인백은 파리지앵 감성을 극대화하며 제니만의 도시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샤넬 가을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제니 / 제니 인스타그램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밝고 대담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제니는 파스텔 블루 트위드 재킷을 걸쳐 산뜻하면서도 품격 있는 인상을 줬다. 안에는 화이트 톱을 매치해 블루 색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하의로는 블랙 쇼츠를 선택해 클래식한 재킷에 젊은 감각을 더했다. 여기에 블랙 롱부츠를 더해 시선을 끌며 전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전통적인 샤넬의 아이템이 제니를 통해 현대적인 해석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블루 계열 트위드를 입고 있는 제니 / 제니 인스타그램

이번 화보는 옷차림만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샤넬의 대표적인 아이템들이 제니의 개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주는 무대였다. 첫 번째 룩에서는 도시적인 세련미가 강조됐고 두 번째 룩에서는 밝고 클래식한 무드 속에서 젊은 에너지가 드러났다. 상반된 분위기는 제니의 다채로운 매력을 부각시키며 동시에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있음을 증명했다.

새로운 사무실 이전과 샤넬과의 협업 화보는 서로 다른 영역 같아 보이지만 제니의 활동 방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연결된다. 하나는 아티스트로서의 브랜드를 키우는 기반이고 다른 하나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굳히는 행보다. 두 흐름이 맞물리며 제니는 아티스트이자 레이블 대표로, 또 글로벌 패션계가 주목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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