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05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4일 첫 방송에서 기록한 12.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대운을 잡아라’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가득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식(선우재덕)이 죽음 위기와 이혼 위기에 몰렸다.
무철(손창민)은 건물을 가로챈 규태(박상면) 문제로 미자(이아현)와 대립했다. 미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최사장이 돈 욕심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따졌다. 이에 무철은 “민용(안준서)이 수술비를 빌려달라 했는데 안 돼서 내 돈을 꿀꺽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미자가 “민용이 수술비가 얼마나 했는데?”라고 묻자, 무철은 “몇 천만 원 했다”라고 답했다.
미자는 “그 정도 돈이면 당신이 줄 수도 있었잖아? 근데 왜 안 줬어?”라고 따졌고, 무철은 “빌려주려 했는데 그놈이 자꾸 시비를 걸어서 화가 나서 그랬다. 진짜 안 주려던 건 아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남의 돈을 훔쳐가냐? 몰래 대운빌딩 꿀꺽하고, 건물주 행세까지 하는 게 말이 되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미자는 무철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운을 잡아라’ 대식, 죽음 위기 몰려
그 시각, 대식은 병원에서 간암과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최대한 빠른 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말에도 가족에게 공여를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가족에게 받지 않겠다. 대기자 명단에 제 이름을 올려달라”며 “가족들 삶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식은 부모님 산소를 찾아가 “가족들 아무도 내가 아픈 거 모른다. 마무리 잘하고 가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섭다. 죽을까 봐 두렵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대식은 규태의 동생까지 고소한 무철을 향해 “내가 가진 돈 다 줄게. 너랑 더는 이런 이야기로 실랑이 하고 싶지 않다. 제발 돈으로 싸우지 말자. 어차피 죽으면 종이조각 아니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규태는 가족까지 건드린 사실에 격분했고, 무철은 “그럼 직접 내 앞에 나타나라”고 맞섰다.
대식은 자신이 곧 죽을 거라며 복권 당첨금을 무철에게 주겠다고 했고, 이를 알게 된 혜숙은 분노했다. 그는 “가족 생각은 왜 안 하느냐. 이혼서류 접수하겠다. 확실하게 끝내자”라고 선언하며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
죽음을 앞둔 대식과 갈라진 세 친구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누리꾼들은 “종반으로 가니 박진감 넘친다”, “시청률 대단하다”, “진행 속도가 빨라서 좋다”, “집중해서 보게 된다”, “대식이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KBS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106회는 12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대운을 잡아라’ 최근 시청률 추이 –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 101회 : 10.1%
- 102회 : 11.5%
- 103회 : 11.4%
- 104회 : 11.5%
- 105회 : 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