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출연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은 1980년대 100번 버스를 배경으로 안내양으로 살아가는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뉴트로 청춘 멜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감성과 시대의 향수를 동시에 담아냈다.
뉴트로 청춘 멜로, ‘백번의 추억’
주인공 김다미는 극 중 고영례 역을 맡아 활약한다. 2020년 ‘이태원 클라쓰’ 이후 5년 만에 JTBC 드라마로 복귀하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김다미는 제작발표회에서 “재미있는 드라마로 다시 뵐 수 있어 기쁘다. 본방을 챙겨볼 때도 흥미로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영례와 함께하는 친구 서종희 역은 신예은이 맡았다. 두 배우는 청춘의 우정과 성장, 첫사랑을 중심으로 따뜻한 이야기를 전한다.
신예은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종희는 안내양 기숙사 무리 속에서도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인물”이라며 “당시 유행했던 의상을 소화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어 긴 머리스타일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허남준이 연기하는 한재필은 부잣집 아들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반항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로, 두 소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는 “아버지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시대를 이해하려 했다. 한재필은 백마 탄 왕자 같지만 내면에 약한 부분을 감추려 애쓰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출연 배우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호흡을 강조했다. 김다미는 “연기하며 점점 예은이가 종희로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다. 장면 하나도 대충하지 않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고, 신예은 역시 “다미 언니와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되었다. 모두가 영례를 좋아하듯 나도 다미 언니의 삶을 응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철저한 시대 재현이다. 김상호 감독은 실제로 운행이 가능했던 버스를 공수해 수리한 뒤 촬영에 활용했고 소품과 의상 역시 당시 물품을 직접 찾아 사용했다.
김 감독은 “시대 자체보다 그 안에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싶었다. 청춘들의 매력이 드러나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배우들 역시 “쪽지 한 장이 주는 설렘이 새로웠다” “풍선껌까지 옛날 모습으로 재현된 것이 놀라웠다”며 촬영 현장에서 느낀 신기함을 전했다.
양희승 작가가 집필을 맡은 점도 화제다. 그는 tvN ‘일타 스캔들’로 큰 흥행을 이끌었던 만큼 이번 신작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 감독은 “당시에는 지금처럼 메시지 하나로 모든 게 오가는 시대가 아니었다. 갓 스무 살이 된 청춘들이 느낄 수 있는 풋풋한 감정, 서로의 교류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세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를 살아간 이들의 풋풋한 일상과 함께, 지금도 유효한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전한다. 청춘의 눈부신 순간을 담은 이번 작품이 어떤 공감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백번의 추억’ 관정 포인트 총정리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총 정리하자면 다섯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김다미의 5년 만의 JTBC 복귀다. ‘이태원 클라쓰’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라 팬들의 관심이 높다. 안내양 고영례 역으로 돌아온 그는 풋풋한 매력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다시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둘째 1980년대의 생생한 재현이다. 실제 운행 가능한 버스를 수리해 촬영에 사용했고, 당시의 소품과 의상을 공수해 사실감을 살렸다. 단순한 배경을 넘어 청춘들의 감정을 시대와 함께 담아내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셋째 우정과 첫사랑이 교차하는 청춘의 이야기다. 김다미와 신예은이 그려내는 따뜻한 우정, 두 사람 곁에서 긴장과 설렘을 더하는 허남준의 존재가 극의 중심을 이룬다. 풋풋한 감정선은 세대를 아우르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넷째 양희승 작가의 참여다. ‘일타 스캔들’로 공감을 이끌어낸 작가는 이번에도 현실적 시선과 따뜻한 서사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다섯째, 세대를 초월한 메시지다. 문자와 메신저가 없던 시절 쪽지 하나에 담긴 설렘은 지금 세대에도 울림을 전한다.
‘백번의 추억’은 복고적 무대와 함께 청춘의 순수함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시청자에게 색다른 감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