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또 한 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폭군의 셰프’ 7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2.6%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절대 미각을 지닌 폭군 왕과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 작품은 경쾌하고 흡입력 있는 전개, 셰프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요리 장면, 그리고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지며 회차가 거듭될수록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상당하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해외 42개 지역 넷플릭스 시리즈 TOP 10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93개 지역 TOP 10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고조되는 서사
이날 방송된 7회에서는 요리 경합을 앞둔 조선 측의 치열한 준비 과정과 예상치 못한 인물의 반전이 교차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연지영(임윤아)은 명나라와의 대결에서 내놓을 비장의 요리로 오골계 삼계탕을 준비했다. 이를 만들기 위해선 압력솥이 필요했는데, 조선엔 존재하지 않는 도구라서 이를 만들 방법을 찾아야 했다.
이헌(이채민)은 연지영을 남장시켜 궁을 빠져나가도록 도왔고, 임송재(오의식)에게 그녀를 맡겼다. 하지만 점점 불안해진 이현은 결국 직접 길을 나서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의 목적지는 발명가 장춘생(고창석)의 집이었다. 장영실의 후손인 장춘생은 기발한 기계를 만들 줄 아는 장인이었지만, 과거 조상처럼 권력자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질까 두려워 새 발명품을 내놓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장춘생은 연지영이 찾아가 압력솥 제작을 의뢰했을 때도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연지영은 그를 설득하기 위해 현실적인 이득을 내세웠다. 이번 경합에서 이기면 명나라의 값비싼 사탕수수를 저렴하게 들여올 수 있고, 이는 백성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길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사실 장춘생은 이미 쌀을 두 배 크기로 부풀리는 뻥튀기 기계를 완성해둔 상태였다. 하지만 설탕이 없어 맛을 내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었다. 장춘생의 사정을 알게 된 연지영은 비 오는 날에 꼭 어울리는 동래파전과 탁주를 내놓았다.
오랜만에 고향 음식을 맛본 장춘생은 눈빛이 흔들렸고, 연지영이 아버지의 고향이 부산이라고 밝히자 더욱 마음을 열었다. 결국 장춘생은 압력솥 제작을 승낙하며 조선을 돕기로 했다.
예상 밖의 조력자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그 사이 궁에서는 제산대군(최귀화)이 두 사람의 출궁 사실을 파악하고 암살자를 보냈다. 연지영을 제거해 요리 경합 자체를 무산시키고, 명나라의 승리를 보장하려는 계략을 세운 것이다.
명나라 사신 우곤(김형묵) 역시 “이번 경합은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 아니, 열리지도 못할지도 모른다”며 은밀한 보고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명나라의 숙수 당백룡(조재윤)이 조선 편에 서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당백룡은 얼굴을 가린 채 엄봉식(김광규)을 찾아가 조선어로 “대령숙수가 위험하다. 지금 바로 전하께 전하라”는 경고를 전했다.
엄봉식은 그의 흰머리를 보고 당백룡임을 눈치챘으나, 능숙한 조선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다. 전달된 쪽지는 겉보기에 빈 종이였으나 촛불에 비추자 글귀가 드러났고, 그제야 임송재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임송재는 곧장 연지영과 이헌을 구하려 달려갔지만 이미 자객들이 먼저 들이닥친 상황이었다.
위기의 순간, 손을 다치면서까지 압력솥을 지키던 연지영은 장춘생이 반드시 경합 당일에 압력솥을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자 비로소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다. 다행히 이헌은 연지영을 구해내며 곁을 지켰고,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흘렀다.
연지영은 “오늘은 정말 멋있었다”고 솔직히 말했고, 이헌은 “경합을 제안하지 않았다면 너를 힘들게 하지 않았을 텐데”라며 후회 어린 고백을 내비쳤다.
한편, 궁에서는 요리 경합 시작 시간이 다가와도 이헌과 연지영이 나타나지 않자 대회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몰렸다.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또다시 당백룡이 나섰다.
당백룡은 우곤을 설득해 시간을 조금 더 벌어줬고, 마침내 이헌과 연지영이 극적으로 도착하면서 조선과 명나라의 운명을 가를 요리 경합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회를 감상한 시청자들은 “로맨스 진도 팍팍 나가야 하는데”, “솔직히 공길이랑 호위무사까지 잘생겨서 너무 재밌는 듯”, “12부작은 짧아요 ㅠㅠ”, “아 파전 싫어하는 데 먹고 싶다”, “왕과 대령숙수 연지영과의 케미 너무 좋음”, “임윤아 요즘 왜케 사랑스럽지”, “원작에 충실한거 같아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