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맞수가 없네… 시청률 14%로 동시간대 1위 차지한 '주말 드라마'

맞수가 없네… 시청률 14%로 동시간대 1위 차지한 ‘주말 드라마’

‘화려한 날들’ 11화. / KBS Drama

‘화려한 날들’이 소폭 줄어든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화려한 날들’ 1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1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가주 기준으로는 14.1%의 시청률이 나왔다. 이는 지난 10회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화려한 날들’은 최고 시청률 45.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황금빛 내 인생’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그 작품을 연출했던 김형석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진이 합세하며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극중 정일우가 연기한 이지혁은 이성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로, 사랑보다 자기만의 자유로운 삶을 우선시하는 비혼주의자다. 한편, 정인선이 맡은 지은오 역을 맡아 어떤 일이든, 또 사랑에 있어서도 한번 마음을 주면 모든 열정을 쏟아내는 캐릭터다.

상처와 아픔, 그리고 이를 보듬어주는 인물들

‘화려한 날들’ 11화. / KBS Drama

이날 방송된 11회에서는 지강오(양혁)에게 깊은 상처를 입은 지은오를 두고, 이지혁과 박성재(윤현민)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곁을 지키며 마음을 보살피는 장면이 펼쳐졌다.

방송 속에서 강오는 은오가 자신과 혈연으로 맺어진 누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곧장 카페로 찾아와 분노를 폭발시켰다. 지혁과 성재가 강오를 막아섰지만, 격앙된 강오는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화려한 날들’ 11화. / KBS Drama

그럼에도 은오는 상처를 드러내지 않은 채 모친 정순희(김정영)의 가게로 향해 묵묵히 일을 이어갔다. 평소 웃음을 잃지 않고 주변을 밝히던 은오가 사실은 큰 아픔을 안고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지혁과 성재, 오수정(임영주)뿐 아니라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박진석(박성근)은 아들 성재에게 결혼을 재촉할 속내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진석은 “니 엄마 같은 여자를 만나야지”라며 설득했으나, 성재가 고성희(이태란)를 어머니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자 두 사람 사이에는 불편한 기류가 흘렀다. 결국 식사 자리는 팽팽한 긴장 속에서 끝을 맺었다.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 상승

‘화려한 날들’ 11화. / KBS Drama

또 다른 장면에서는 이상철(천호진)이 전단지를 돌리는 아르바이트 도중 동창과 마주치는 상황이 그려졌다. 비슷한 처지에 놓인 친구를 본 그는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시에 조옥례(반효정), 김장수(윤주상), 김다정(김희정)까지 차례로 취업 전선에 뛰어들며, 가족 전체가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은오는 갈등 이후 집을 떠나 있는 강오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복잡했지만, 감정을 숨긴 채 무리해서 일을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지혁은 은오가 지치지 않도록 배려하며 일부러 카페 밖에서 일을 처리했고, 성재는 수정에게 부탁해 청심원과 영양제를 은오 몰래 전하며 은근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 모습을 본 지혁은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화려한 날들’ 11화. / KBS Drama

지혁은 또한 은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생 이지완(손상연)이 가져온 차를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며 책임감을 보여줬다. 은오 역시 밤새워 일하다 잠든 지혁의 오래된 파일들을 들여다보다가, 지혁이 인테리어 공부와 사업에 얼마나 진지하게 몰두하고 있는지 알게 되며 마음이 흔들렸다.

회차의 마지막에는, 은오가 지혁의 공책을 두고 나가려던 순간 잠에서 깬 지혁이 은오의 손목을 잡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설렘을 불러일으키며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재방도 또 보고 또 보고 하고있음”, “아픈 과거가 있네요”, “강오는 철없는 반항아지만 언젠가 가족의 참의미를 깨닫는 날이 오겠지”, “여주가 보살이네”, “드라마가 점점 재밌어지네요”, “눈물나는 인생이네요”, “점점 재미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2회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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