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단 4회 만에… '시청률 0%대' 주저앉아 방송 시간까지 바꾼 180억 한국 드라마

단 4회 만에… ‘시청률 0%대’ 주저앉아 방송 시간까지 바꾼 180억 한국 드라마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방송 장면. / 유튜브 ‘TVCHOSUN JOY’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이 결국 방송 시간을 늦추는 결단을 내렸다.

총 제작비 180억 원을 투입했지만 4회 시청률이 0.9%까지 떨어졌고, 같은 시간대 tvN ‘폭군의 셰프’가 15.4%를 기록하면서 정면 승부가 어렵다고 본 것이다.

‘컨피던스맨 KR’, 방송 시간 1시간 20분 늦춰져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4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TVCHOSUN JOY’

지난 15일 TV조선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이 기존 토·일 오후 9시 10분에서 오후 10시 30분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CJ ENM은 작품 편성 당시 회당 제작비가 14억~15억 원에 달했다고 공개했다. 총 180억 원가량이 투입된 대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시청률은 기대와 달리 고전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가 1.1%(전국 기준)로 시작해 2회에서 1.5%까지 올랐으나 3회 1%, 4회 0.9%로 곤두박질쳤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작 ‘폭군의 셰프’는 연속 두 자릿수 기록을 이어가며 최고 시청률 15.4%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경쟁작의 상승세를 피하려는 불가피한 조정”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4회에서 드러난 대형 사기극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4회 하이라이트 캡처. / 유튜브 ‘TVCHOSUN JOY’

지난 14일 방송된 4회에서는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합심해 유명한(이이경)의 민낯을 드러내는 대형 사기극을 펼쳤다. 불법과 위선으로 쌓아온 그의 명성과 재산을 무너뜨리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극 초반 유명한은 위작 화가 김용복(최홍일)을 신고하며 더 큰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윤이랑은 자신이 이용당했음을 깨닫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후 윤이랑은 유명한의 검은 장부 ‘유명한 리스트’를 손에 넣자는 계획을 세웠고, 자선 경매 파티를 무대로 삼았다.

제임스는 초대가수로 변장해 무대를 장악했고, 명구호는 재벌 3세로 위장해 파티장에 입성했다. 비밀 경매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이들의 작전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CCTV 삭제, 금고 해킹, USB 확보까지 치밀하게 이어졌고, 결국 유명한의 불법 행위가 낱낱이 드러났다.

USB에는 무명 화가 김보라(정이주)를 비롯한 작가들에게 마약을 강제로 투여하고 폭행하며, 위작 공장을 운영해 온 정황이 담겨 있었다. 충격적인 실체에 팀원들은 분노했다. 이어 김보라와 어머니(박명신)의 등장으로 사기극은 절정에 달했다.

유명한은 끝내 대중 앞에서 위선이 폭로됐다.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까지 이어지며, 극은 통쾌한 결말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윤이랑이 USB 속 유강일 파일을 지우는 장면이 그려지며 의미심장한 복선을 남겼다. 또한 윤이랑과 제임스의 과거가 암시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5회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 작품은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 지역에 공개된다.

[‘컨피던스맨 KR’ 시청률 추이 –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 1회 : 1.1%
  • 2회 : 1.5%
  • 3회 : 1.0%
  • 4회 :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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