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결말을 향해 나아가며 더 고조되는 긴장감과 서사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6회는 수도권 시청률 6.4%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6%까지 치솟았다.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은 전개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높인 것이다.
매회 예측을 뛰어넘는 스토리 전개와 강렬한 충격,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20년 전 체포된 연쇄살인마 ‘사마귀’의 모방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평생 ‘사마귀’를 증오해온 형사가 자신이 외면하고 싶었던 어머니와 뜻밖의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고강도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특히 이번 6회에서는 배우들의 몰입감 높은 연기가 돋보였다. 극중 김나희 역을 맡은 이엘은 폭발적인 감정 분출과 절제된 침묵의 긴장감을 동시에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또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톱스타 고희영의 감정 과잉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정반대의 결을 가진 캐릭터를 소화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한편, 의문의 인물 박민재로 등장한 이창민은 따뜻함과 위협을 오가는 복합적인 매력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소속사 눈컴퍼니를 통해 “박민재라는 캐릭터를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렜다. 이 시간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그리고 선후배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작품을 시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조되는 긴장감과 인물들의 내적 갈등
이날 방송에서는 범인의 배경과 동기를 좇으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을 긴밀하게 담아냈다. 생중계로 이어진 범행은 손에 땀을 쥐게 했고, 박민재의 죽음과 차수열의 내적 갈등은 감정적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모방범이 아동학대 피해자일 가능성을 드러내며 사회적 문제의식을 던졌다.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차수열(장동윤)은 자신 안에서 어머니 정이신과 닮은 부분을 발견하며 괴로워했고, “나는 어머니처럼 되는 건 아닐까”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 사건은 박민재(이창민)의 죽음이었다. 그는 차수열을 돕고자 홀로 모방범 ‘조이’를 유인했으나 처참한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차수열은 “죽으면 안 된다”라며 절규했지만, 끝내 박민재는 숨을 거뒀다.
동료의 희생을 막지 못한 차수열은 절망 끝에 정이신을 찾아가 “당신처럼 생각하겠다. 행동도 그렇게 하겠다. 그러니 범인을 잡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범인의 범행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범인은 또다시 전화를 걸어와 경찰을 도발했고, 정이신은 이에 맞서 도발을 이어갔다. 팀 내에서 그 의도를 이해한 사람은 차수열뿐이었다.
결국 범인은 휴대전화를 통해 다음 범죄를 실시간으로 중계했고, 수사팀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정이신은 차수열에게 어린 시절 이름인 ‘정호’를 부르며 “놈처럼, 나처럼 생각해야 돼”라고 말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범인이 생중계로 보여주는 장면 속 범행은 한 호텔에서 벌어졌다. 경찰은 신속히 움직였지만, 호텔 객실마다 투숙객이 가득 차 있어 수사는 어려움을 겪었다.
차수열은 정이신의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잡을 생각 하지 마”라는 말을 떠올리며 범인을 쫓았다. 그러나 피해자의 안전을 우선시한 김나희(이엘)가 비상벨을 눌렀고, 범인은 쏟아져 나오는 손님들 틈에 숨어 빠져나갔다.
간신히 살아남은 피해자는 해당 호텔의 매니저로, ‘조이’의 추종자였다. 그를 통해 범인이 “자신이 죽어야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다”는 왜곡된 사상을 퍼뜨리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이후 범행 영상을 분석하던 차수열은, 범인이 흥얼거리던 노래를 단서 삼아 과거 정이신의 범죄를 지켜본 목격자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렇게 지목된 인물은 ‘강연중’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 학대로 화상을 입어 코가 일그러진 채, 죽은 고양이를 들고 다니던 아이였다. 그의 흔적을 추적하던 차수열은 강연중이 성전환 수술을 했을 가능성까지 포착했다.
결정적인 순간, 수사팀은 차수열과 정이신의 모자 관계를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사실을 숨긴 그에게 거세게 반발했다. 설상가상으로 호텔 매니저 피해자가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차수열은 또다시 좌절에 빠졌다.
이런 와중에 차수열을 더 고통스럽게 한 것은 “나는 어머니 정이신을 닮은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차수열은 끝내 아내 이정연(김보라)에게 “사마귀가 내 엄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정이신을 닮아 피 냄새에 본능적으로 끌리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혈통 자체가 끔찍하게 느껴진다고 털어놨고, 아내는 충격에 물러섰다. 이런 차수열의 고백과 눈물은 엔딩을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차수열이 아이를 원치 않는 가운데, 아내 이정연이 임신 테스트기를 확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고현정 연기 몰입감 대박이다 진짜”, “정이신 왠지 죽을것같지 ㅠㅠ”, “고현정은 진짜 프로다”, “확실히 연기 몰입력 있음”, “표정 연기 미쳤다”, “범인의 마음을 안다는 게 쉽지 않지”, “정이신처럼 행동하는 차수열 보고 소름 ㄷㄷ” 등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