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마동석 넘었다… 시청률 3.7% 기록하며 기대감 폭발한 주말 드라마

마동석 넘었다… 시청률 3.7% 기록하며 기대감 폭발한 주말 드라마

KBS2 ‘은수 좋은 날’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이 첫 주 방송을 마쳤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1회는 전국 기준 3.7%를 기록했고, 21일 방송된 2회는 3.4%로 집계됐다. 전작 ‘트웰브’가 8.1%로 출발했지만 2.4%로 종영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작품의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첫 거래 뒤 은수의 눈물, 극 몰입 높였다

극은 평범한 주부 은수(이영애)가 수상한 가방을 손에 넣으면서 시작된다. 2회에서는 은수가 정체불명의 선생 이경(김영광)과 불법 물품 거래 동업을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수는 이경 앞에서는 재협상을 요구할 만큼 대담했지만, 집을 나선 뒤에는 범죄에 가담했다는 사실에 불안과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이영애. / KBS2 ‘은수 좋은 날’

이경은 은수에게 받은 물건을 들고 클럽으로 향했다. 그는 VIP 고객에게 전달했고, 인플루언서 미미(이하영)와 강휘림(도상우)가 등장하면서 현장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특히 이경의 방 벽에는 강휘림과 측근들의 기사와 관계도가 붙어 있어 그의 접근이 우연이 아님을 드러냈다.

민우(박연우)는 약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다. 태구 형사(박용우)는 민우 차량에서 문제의 물품을 발견하고 곧장 클럽 메두사로 들이닥쳤다. 은수는 VIP룸 번호를 바꿔치기해 이경의 체포를 막아냈고, 긴박한 탈출극이 이어졌다.

방송화면 캡처. / KBS2 ‘은수 좋은 날’

첫 거래를 마친 은수는 단 하루 만에 석 달 치 월급을 웃도는 거금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정산 자리에서 “별거 아니면 왜 안 하냐”는 말이 오가며 분위기는 팽팽했다. 허탈하게 웃던 은수는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 장면에서 이영애는 웃음이 오열로 번지는 감정을 폭발적으로 소화하며 극을 압도했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복선이 등장했다. 은수가 가져온 물건이 팬텀 조직이 잃어버린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경은 수아(김시아)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고, 팬텀 조직원 동현(이규성)이 은수의 직장 동료로 나타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영애 연기력. / KBS2 ‘은수 좋은 날’

이영애, 작품 선택 이유 직접 밝혔다

이영애는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재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평범한 주부가 수상한 가방을 마주했을 때 얼마나 흔들릴 수 있는지, 어떤 선택을 할지가 궁금했다. 우리 사회 현실과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가정을 지키는 역할이라 편안하게 접근했다. 올해 가장 밀어주는 작품이니 관심 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애 작품 선택 이유. / KBS2 ‘은수 좋은 날’

누리꾼 반응, “이렇게 재밌는데 시청률 아쉽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1, 2화가 이렇게 재밌는데 시청률이 낮은 게 아쉽다”, “앞으로 시청률 많이 올라가길 바란다”, “3화가 너무 기대된다”는 글이 잇따랐다. “톡방에서는 벌써 시즌2 얘기까지 나온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영애와 김영광. / KBS2 ‘은수 좋은 날’

이영애의 연기에 대한 호평도 많았다. “순진한 주부가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것 같다”, “은수가 우는 장면이 너무 슬펐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김영광과의 호흡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부는 “브레이킹 배드 한국판 같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몰입도를 드러냈다.

한편, ‘은수 좋은 날’은 12부작으로 제작됐다. 평범한 주부가 수상한 가방 때문에 위험한 동업에 휘말리며 일상이 흔들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의 부진을 넘어 KBS 토일극의 새로운 흥행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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