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긴박한 인질극을 극적으로 풀어내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방영된 3회에서는 신사장 역의 한석규가 폭탄까지 준비한 인질범 이상현(강승호)과 정면으로 맞서 그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아냈다. 나아가 사건 배후에 얽힌 부패와 은폐 정황을 밝혀내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인질범 이상현을 연기한 강승호는 예민하고 날 선 눈빛, 끊임없이 경계하는 표정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협상가로 나선 신사장과 황 시장(김하균)를 앞에 두고 분노를 터뜨리다가, 신사장의 설득에 점차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은 극의 몰입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신사장의 아내 정지인 역을 맡은 최희진은 아들이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 절박함과 모성애를 생생히 표현했다. 떨리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빛, 이어서 아들을 잃은 뒤의 깊은 상실과 분노를 섬세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연기진의 호흡과 완성도 높은 에피소드 덕분에 시청률도 큰 폭으로 뛰었다. 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7.9%, 전국 가구 기준 8%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9.7%, 전국 가구 기준 9.5%에 달하기까지 했다.
이로써 ‘신사장 프로젝트’는 단 3회 만에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과 전채널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닐슨코리아 기준)
가해자가 된 피해자와 숨막히는 협상
이날 방송에서 악성 민원을 지속적으로 올리던 인물 이상현이 결국 시장을 납치하고 폭탄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사장은 직접 협상 대리인을 자청했다.
그는 이상현의 어머니가 국밥집을 운영한다는 점에 착안해 협상 전문가 장영수(최덕문)에게 국밥 세 그릇을 주문하고, 따뜻한 음식과 대화로 인질범의 마음을 서서히 열어갔다. 이상현은 결국 형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료 공장의 유해물질 배출 사건, 그리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분노를 토로했다.
신사장은 그 속에서 피해 보상, 가해자 처벌, 언론 공개라는 핵심 요구 사항을 추려내 협상팀에 전달했다. 동시에 어머니가 받을 고통을 상기시키며 그가 극단적인 길을 선택하지 않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시 당국 관계자들이 환경 조사 결과 문제가 없었다며 잘못을 부인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인질범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현장의 긴장감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때 신입 판사 조필립(배현성)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김수동(정은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환경 조사 과정의 허점을 밝혀냈고, 이어 자료 조작과 금전 거래, 시장의 은폐 정황까지 드러내며 협상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사실은 곧장 신사장에게 전달됐고, 협상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다만 신사장은 사건이 마무리되면 이상현 또한 범죄자로 처벌받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감안해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다. 이상현이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 것처럼 꾸며 그의 탈출을 돕기로 한 것이다.
여기에 배달원 이시온(이레), 경찰 최철(김성오), 주마담(우미화)까지 가세해, 신사장이 시장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동안 다른 이들은 이상현과 그의 어머니가 해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인명 피해 없이 사태를 마무리하며 극적인 성취감을 안겼다.
신사장이 희생을 바라지 않던 이유
방송의 마지막에서는 신사장이 왜 인질극에서 단 한 사람도 희생되기를 원치 않는지 그 이유가 밝혀졌다. 과거 인질 사건에서 어린 아들을 잃은 상처가 있었던 것이다.
이미 한 번 자식을 잃은 이상현의 어머니가 같은 고통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의 행동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간만에 볼만한 드라마 나왔네요”, “이레 먼가 신선하게 예쁨”, “앞으로가 기대됨”, “배현성이랑 이레도 캐스팅 잘한거 같아요”, “월요병 치료엔 한석규”, “고품질 월화드라마는 정말 대환영입니다”, “낭만치킨 신사장”, “석규님 화면 나오면 그냥 스크린 느낌”, “단 3회 만에 대박 조짐”, “시청률 10퍼 넘어보자” 등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