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과 도경수가 호흡을 맞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오는 11월 5일 첫 공개된다. 작품은 억울한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두 인물이 배신과 분노 끝에 복수의 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았다. 긴박한 전개와 강렬한 대립 구도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속도감 있는 액션의 향연, ‘조각도시’
극본은 오상호 작가가 맡았고 연출은 박신우 감독이 지휘했다. 이야기의 출발점은 평범하게 살아가던 태중(지창욱)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억울하게 감옥에 가는 장면이다. 이후 그는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배후가 요한(도경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인물은 서로를 향한 집요한 복수극에 빠져든다. 속도감 있는 액션과 세밀하게 배치된 복선이 맞물리며 긴장을 끌어올리는 구성이 특징이다.
지창욱은 이번 작품을 두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담긴 복수극”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도경수 역시 “빠른 전개와 액션, 레이싱 장면들이 어떻게 구현될지 흥미롭다”고 밝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배우들이 직접 언급한 소감만으로도 드라마가 지닌 에너지와 무게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요한 역의 도경수는 아이돌 활동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영역을 넓혔다.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뒤 2014년 영화 ‘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발을 들였다. 당시 도경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고등학생 최태영 역을 맡아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기 수업 경험조차 없었지만 섬세한 표현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쟤가 엑소 멤버였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지상파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4회 엔딩 장면에서 보여준 웃는 듯 울 듯한 표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연기돌’을 넘어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태중을 연기한 지창욱 역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다. 2008년 독립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해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과 뮤지컬 ‘쓰릴 미’ 등에 출연하며 초창기부터 가능성을 보였다. 2010년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주연을 맡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고 이후 액션과 멜로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억울하게 인생이 뒤틀린 남자의 분노와 집요한 복수를 강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의 존재감에 더해 조연진의 활약도 기대된다. 영화 ‘파인: 촌뜨기들’에서 활약한 김종수, 드라마 ‘폭군’에서 날카로운 연기를 보여준 조윤수, 이광수가 합류했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배우들이 긴장감을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조각도시’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첫날인 11월 5일에는 4편이 공개되고 이후 매주 수요일 2편씩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가 선택한 이 방식은 시청자들이 빠른 전개와 긴장감 속에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