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결말까지 단 1회… 순간 최고 시청률 13.7% 찍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결말까지 단 1회… 순간 최고 시청률 13.7% 찍고 1위 휩쓴 한국 드라마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최고 시청률 13.7%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11회는 전국 평균 12.4%, 순간 최고 13.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모두에서 정상을 지키며 토요일 밤을 집어삼켰다.

눈물로 붙잡은 사랑, 폭풍처럼 몰아친 분노

‘폭군의 셰프’ 시청률 상승을 이끈 중심에는 극적인 서사가 있었다. 연지영(임윤아 분)은 이헌(이채민 분)에게서 “평생의 반려가 되어달라”는 고백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차마 그의 손을 잡지 못했다. “나는 언젠가 떠나야 할 사람”이라며 차갑게 거리를 두었지만, 끝내 마음속에 감춰둔 진심을 내뱉었다. “폭군이 아니라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말은 그가 품은 두려움과 희망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헌은 눈가에 어린 슬픔을 애써 누르며 연지영을 끌어안았고, 두 사람의 애틋한 장면은 한순간 화면을 가득 메웠다.

하지만 감정이 달아오른 그 순간, 연회장은 잔혹한 음모로 물들었다.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차려진 화려한 만찬과 춤판은 이헌의 과거를 파고드는 진실로 인해 무너졌다. 사초를 품에 안고 나타난 이장균(이세호 분)은 폐비의 죽음을 둘러싼 기록을 드러냈고, 이는 모두 제산대군(최귀화 분)의 치밀한 계략이었다. 이헌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었던 상처가 다시 터지듯 분노에 휩싸였다. 결국 칼을 뽑아 들고 대왕대비에게 겨누는 순간, 연지영은 오열하며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제가 전하를 연모하니까요.” 이 한마디는 모든 긴장을 멈추게 했다. 흔들리던 이헌의 눈빛은 사랑과 분노 사이에서 갈라졌고, 폐비의 마지막 말이 전해지면서 간신히 칼끝이 내려갔다. 시청자들은 이 장면에서 숨을 삼키며 화면에 몰입했다.

살곶이 숲에 드리운 비극의 덫

갈등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더 큰 소용돌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제산대군은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음모를 꾸몄다. 그는 이헌을 속여 살곶이 숲으로 유인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숲에는 칼날을 숨긴 살수들이 가득했고, 바람 소리조차 날카롭게 들렸다. 동시에 제산대군은 이헌을 사칭해 인주대왕대비를 살해했다. 반정의 신호탄은 그렇게 시작됐다.

연지영도 또 다른 위협에 직면했다. 반란군의 추격 속에 몸을 숨겨야 했고, 도망칠 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납치됐다는 거짓 소식이 퍼지자, 이헌은 아무것도 모른 채 숲으로 들어섰다. 나무 사이사이에서 번뜩이는 칼날은 그의 숨을 조여왔다. 서로를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 두 사람은 각기 다른 함정에 갇히며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다.

숲의 음산한 기운, 숨 막히는 전개, 인물들의 흔들리는 눈빛까지 어우러진 11회는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 결과는 곧바로 시청률로 이어졌다. 전국 평균 12.4%, 최고 13.7%라는 수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와 감정이 폭발적으로 어우러졌음을 증명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폭군의 셰프’는 이제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28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연지영과 이헌이 피바람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끝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깊은 몰입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각자의 감정을 쏟아냈다. 모두가 믿고 따르던 창선과 송재까지 한순간에 사라지자 “이헌 곁엔 이제 아무도 남지 않았다, 지영마저 현대 세계로 돌아가면 그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겠느냐”라며 허탈함과 두려움을 드러냈다. 반대로 누군가는 “내일은 제산대군 제삿날이 되길 바란다”며 강렬한 분노를 토해냈고, 또 다른 시청자는 “윤아와 이채민의 케미가 아까울 정도다, 꼭 현대극에서 다시 만나 달라”며 새로운 바람을 던졌다.

앞으로의 결말을 향한 요구도 쏟아졌다. “재회와 키스, 안부를 나누는 아침, 낯선 세상에 적응하는 모습까지, 현대에서 꽁냥거리는 장면을 최소 한 시간은 보여줘야 한다”는 호소, “제발 미래에서 행복하게 만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응원, “꼬질해도 예쁘고 잘생겼으니 해피엔딩으로 가야 한다”는 애정 섞인 목소리까지 이어졌다. 기다림조차 괴롭다며 “실수로라도 마지막 화를 지금 틀어달라, 현기증 난다”는 농담이 더해지기도 했다.

폭군의 셰프 결말을 둘러싼 추측도 치열했다. “이헌은 결국 지영을 따라 현대로 갈 수밖에 없다, 조선에 남아봤자 가족도 친구도 아무도 없다”는 해석이 등장했고, “환생 엔딩은 절대 안 된다, 차라리 두 사람이 함께 현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죽은 이들이 현대에 다시 태어나 곁을 지켜줬으면 한다”는 상상도 뒤따랐다. 반면 “모두를 잃고 난 뒤의 재회는 결코 해피엔딩이 될 수 없다”는 우려와 “작가들이 던진 떡밥이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 마지막 반전이 준비돼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엇갈렸다.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하는 반응도 빼놓을 수 없었다. “왕의 폭주 연기와 지영의 절절한 눈물 연기는 레전드였다”는 찬사가 이어지는 한편, “그 이후의 전개는 답답했다”는 불만도 흘러나왔다. 의상 디테일까지 주목하며 “왕의 상징인 붉은색이 사라지고 싸움 장면에선 전부 다른 색으로 채워졌다, 가슴 아프면서도 디테일이 미쳤다”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시청자들은 “전하를 더 이상 슬프게 하지 말라, 지영과 함께 살아가게 해달라”는 간절한 호소에서부터 “오늘 화 요약은 내가 뭘 본 건지 모르겠다”는 허탈한 반응까지, 마지막을 앞둔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리고 “요리 장면을 더 보고 싶었는데 12화로 끝나는 게 너무 아쉽다”는 말로 종영까지 1회 남은 상황을 아쉬워했다.

◆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시청률 추이

1회 – 방영일: 2025.08.23. / 전국 4.9% / 수도권 5.1%
2회 – 방영일: 2025.08.24. / 전국 6.6% / 수도권 6.5%
3회 – 방영일: 2025.08.30. / 전국 7.6% / 수도권 7.2%
4회 – 방영일: 2025.08.31. / 전국 11.1% / 수도권 11.4%
5회 – 방영일: 2025.09.06. / 전국 10.8% / 수도권 11.6%
6회 – 방영일: 2025.09.07. / 전국 12.7% / 수도권 13.1%
7회 – 방영일: 2025.09.13. / 전국 12.6% / 수도권 12.8%
8회 – 방영일: 2025.09.14. / 전국 15.4% / 수도권 15.8%
9회 – 방영일: 2025.09.20. / 전국 13.5% / 수도권 14.2%
10회 – 방영일: 2025.09.21. / 전국 15.8% / 수도권 15.9%
11회 – 방영일: 2025.09.27. / 전국 12.4% / 수도권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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