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ENA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껑충 뛴 시청률 추이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2회가 전국 유료가구 기준 4.0%를 기록했다. 이는 1회 2.4% 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성적이다. 첫 방송부터 지니 TV 오리지널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은 2회에서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작품은 인생 반전을 꿈꾸는 흙수저 출신 경호원 김영란이 거대한 음모 속에서 ‘부세미’라는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카운트다운은 단 3개월. 유산을 노리는 세력과 맞서 계약 결혼에 뛰어든 주인공의 사투가 긴박하게 전개된다. 극의 중심에는 전여빈이 있다. 그는 김영란과 동시에 부세미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이중적인 삶을 소화한다. 현실적인 처지와는 거리가 먼 ‘완벽한 스펙’의 교사로 위장해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 긴장감을 높인다.
상대역은 진영이 맡았다. 그는 무창에서 딸기를 재배하며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대디 전동민으로 등장한다. 마을에 새로 부임한 교사 부세미를 유일하게 의심하는 인물로 앞으로 전개에서 갈등의 축이 될 전망이다. 서현우는 가성호 회장의 개인 변호사 이돈을 연기한다. 계약 결혼의 절차를 관리하면서 동시에 복수의 판을 짜는 역할이다. 여기에 장윤주, 주현영 등이 가세해 작품에 힘을 보탠다.
새로운 신분 부세미, 무창마을로 향한 김영란
2회에서는 김영란이 본격적으로 가성호 회장의 위험한 제안에 휘말리는 과정이 펼쳐졌다. 가성호는 자신을 시한부로 몰아넣은 의붓자녀 가선영과 가선우에게 복수해 달라는 조건과 함께 막대한 유산을 내걸었다. 김영란은 청혼을 거절했으나 당장 생계가 막막한 상황 탓에 결국 계약 결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여기에 ‘복수에 실패할 경우 안락사를 직접 실행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특약이 더해져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가성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전개를 뒤흔들었다. 병세 악화로 마약성 진통제까지 쓰던 그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김영란은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는 무거운 짐을 안게 됐다. 이 장면은 이후 갈등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다.
한편, 가선영과 가선우 남매는 상속 대상에 포함된 김영란의 존재를 알게 되며 격분했다. 이들은 저택 직원들에게 김영란을 감금하라는 지시까지 내리며 위협을 가했다. 위태로워진 상황 속에서 김영란은 변호사 이돈의 도움을 받아 도피 계획을 세웠다. 결국 명문대 출신 유치원 교사라는 새로운 인물 ‘부세미’로 위장해 무창마을에 몸을 숨겼다.
마을 입성 과정에서 새로운 변수도 나타났다. 바로 전동민이었다. 그는 평소 납품을 통해 김영란과 안면이 있던 인물이다. 낯익은 얼굴을 바로 알아본 그는 부세미를 맞이하러 나왔고 김영란은 당황 속에 “제가 부세미예요”라며 거짓말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초반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강렬한 설정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짙은 복수극의 색채 위에 달콤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장르적 매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흐름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3회는 오는 6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본방송 직후에는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제공되며, 티빙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