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패션셀럽스타일"연기 그만두려다"…‘폭군의 셰프’서 메이크업 직접해 대박 터뜨린 여배우

“연기 그만두려다”…‘폭군의 셰프’서 메이크업 직접해 대박 터뜨린 여배우

tvN ‘폭군의 셰프’ 배우 문승유. / 문승유 인스타그램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명나라 숙수 아비수 역을 맡은 배우 문승유가 새로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한때 연기를 접을까 고민했지만, 이번 작품을 만나 다시 무대 위로 돌아왔다. 더 특별한 건 단순한 연기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외형까지 직접 만들어갔다는 점이다. 문승유는 아비수의 메이크업을 본인이 직접 손보며 캐릭터의 색을 살려냈다.

문승유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 문승유 인스타

문승유는 처음에 분장팀에서 준비한 화장을 받았지만 자신이 상상한 아비수와는 조금 달랐다고 전했다. 그래서 감독과 제작진에 의견을 전했고, 결국 직접 화장을 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가 생각한 아비수는 단순한 사극 인물이 아니라, 퓨전 사극 속 명나라 숙수라는 설정을 최대한 드러내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눈가에 은은하게 색을 넣고, 입술에는 혈색을 살리는 연출을 했다. 일반적인 사극처럼 색조를 배제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다른 인물들과 차이를 만들었다.

아비수 캐릭터 살린 메이크업

문승유는 아비수가 ‘사천요리 선녀’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화려하고 개성이 강한 인물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그는 섬세한 눈매 표현을 위해 아이라인을 길게 빼며, 뺨에 은근한 홍조를 얹어 명나라 출신이라는 캐릭터성을 강조했다. 사극에서 보기 힘든 색채지만, 퓨전이라는 작품 분위기 덕에 충분히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윤아가 연기한 지영이 차분하고 단정한 톤이었다면, 아비수는 그와 대비되는 화사함을 보여주며 화면의 균형을 만들었다.

tvN ‘폭군의 셰프’ 문승유. / 문승유 인스타

촬영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준비한 붓과 섀도를 챙겼다고 한다. 틈틈이 거울을 보며 선이 무너지지 않게 다듬고, 색의 강약을 조절해가며 하루 종일 촬영을 이어갔다. 이런 디테일은 화면에 그대로 담겼고, 시청자들 역시 ‘아비수라는 인물이 단순 조연이 아닌 강렬한 존재’로 기억하게 됐다.

메이크업으로 얻은 자신감

연기를 포기하려던 순간까지 갔던 문승유에게 이번 경험은 더 큰 의미였다. 단순히 대사를 치는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사람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는 촬영을 마친 뒤 “아비수 화장을 직접 하면서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얼굴을 그리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직접한 메이크업으로 캐릭터를 살려낸 문승유. / 문승유 인스타

문승유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폭군의 셰프’는 최종회 시청률 19%를 기록하며 흥행했고, 문승유는 드라마의 의외의 발견으로 떠올랐다. 방송 직후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순식간에 수십만 명으로 늘었고, ‘윤아 라이벌’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무엇보다 스스로 만든 메이크업이 캐릭터를 강하게 각인시킨 덕분에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책을 보고 있는 배우 문승유. / 문승유 인스타

중국어 연습부터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자세까지, 문승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새로운 길을 열었다.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작품에서도 그가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덧입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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