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보스’·‘어쩔수가없다’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갈아치운 뜻밖의 작품

‘보스’·‘어쩔수가없다’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갈아치운 뜻밖의 작품

메가박스 영화관 자료사진. / yllyso-shutterstock.com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예상 밖의 흥행 역주행을 보여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른 대작들을 밀어내고 정상에 오른 이 영화는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관객 열기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스’ 제치고 1위 등극, 박스오피스 판도 흔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 11일 하루 동안 12만 9325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같은 날 12만 2840명을 기록한 ‘보스’를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 올랐다.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수는 173만 2098명을 돌파했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200만 관객 돌파도 머지않았다.

10월 11일 박스오피스 순위.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체인소 맨: 레제편’은 원작 만화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초반에는 경쟁작들의 개봉 러시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을 기점으로 상영관 점유율이 급등했고, 관객 반응이 쏟아지며 결국 1위로 올라섰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메인 예고편 캡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흥행 역전이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도 보기 드문 케이스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개봉 3주차 이후에는 관객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이 작품은 오히려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예매율까지 유지했다.

관객 평점 9점대 유지, ‘입소문 흥행’ 본격화

관객들의 반응은 열정적이다. CGV의 골든에그 지수는 97%,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에서는 각각 9.4점을 기록했다. 세 극장 모두에서 평점 9점대를 유지하는 건 이례적인 결과다. 관람객들은 “원작을 완벽히 살렸다”, “후반부 액션 연출이 압도적이다”, “극장 사운드로 보길 잘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SNS를 통해 감상을 공유하고 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메인 예고편 캡처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예매율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봉 초반 10%대였던 예매율이 최근 20%를 넘어섰고, 주말에는 재관람 관객도 늘어났다. 극장가에서는 ‘체인소 맨: 레제편’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해 일본 개봉 당시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스즈메의 문단속’,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201만 명)와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21만 명)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메인 예고편 캡처

한편, ‘체인소 맨’의 돌풍에 밀린 ‘보스’는 누적 관객수 194만 3326명을 기록했다. 오늘(12일) 중 2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평일 관객 흐름에 따라 다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 없다’는 하루 7만 4991명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수는 257만 5743명이다.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꾸준한 반응 속에 34만 명을 돌파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역시 500만 명을 넘기며 장기 흥행 중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포스터.

※일별 박스오피스 관객수 순위(10월 11일 기준)

1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12만 9325명)

2위. 보스 (12만 2840명)

3위. 어쩔수가없다 (7만 4991명)

4위.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3만 5895명)

5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2만 7037명)

6위. 트론: 아레스 (2만 567명)

7위. 연의 편지 (1만 1391명)

8위. 브레드이발소: 베이커리타운의 악당들 (1만 1224명)

9위. 얼굴 (6541명)

10위. 개비의 매직하우스 극장판 (60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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