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반응 터졌다…'초밀착' 스킨십으로 최고 시청률 9.1%까지 치솟은 한국 드라마

반응 터졌다…’초밀착’ 스킨십으로 최고 시청률 9.1%까지 치솟은 한국 드라마

‘우주메리미’ 공식 티저 예고편 중 일부 /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황인혁, 극본 이하나)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로맨스의 온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5화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의 감정이 서서히 무르익어가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두 사람의 관계가 진짜와 가짜의 경계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는 순간마다 설렘이 폭발했고, 시청률 또한 최고 9.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수도권 7.8%, 2049 최고 3.1%를 달성하며 전 채널 금요 미니시리즈 1위를 이어가는 기세를 보여줬다.

90일의 가짜 신혼, 진짜 사랑이 피어나다

‘우주메리미’는 위장 부부의 신혼 생활을 둘러싼 달콤하고 아찔한 이야기를 그린다. 결혼을 앞둔 신부 유메리가 백화점 경품 행사에서 ‘신혼부부 전용 고급 타운하우스’에 당첨되지만, 약혼자의 배신으로 모든 계획이 무너진다.

이미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라 서류상으로는 부부지만, 현실에선 이혼이 진행 중인 상황. 설상가상으로 전세사기까지 당하며 인생의 밑바닥을 맛본 그녀는 결국 ‘가짜 남편’을 구해 90일간 버티기로 결심한다. 명의 이전이 완료되기 전까지 신혼부부 행세를 하며 백화점 조사관의 의심을 피해야 하는 미션. 이 모험 같은 위장 결혼에 휘말린 남자가 바로 김우주다.

배우 정소민 / SBS 홈페이지

김우주는 80년 전통의 제과점 ‘명순당’ 4세로, 외모와 스펙 모두 완벽하지만 내면은 상처로 얼룩진 인물이다. 8살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이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꿈도 사랑도 포기한 채 살아왔다. 공황장애까지 겪으며 스스로를 가두던 그는 미국 유학과 뉴욕 컨설팅 회사 근무를 거쳐 귀국한다. 그런 그가 명순당으로 복귀한 첫날,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인물이 바로 유메리였다.

유메리는 여수 출신으로 밝고 당찬 디자이너다. 작은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하는 현실적인 인물이다. 한때 행복한 신혼을 꿈꿨지만, 약혼자의 외도로 인해 하루아침에 이혼녀가 되고, 신혼집 전세 사기까지 당하며 인생이 꼬여버린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려는 그녀의 에너지는 강하다. ‘신혼부부 전용 주택’에 당첨된 것을 계기로, 구청 서류가 정리되기 전까지만 가짜 남편을 구하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긴다. 그리고 엉겁결에 김우주를 남편 대행으로 끌어들이며 두 사람의 운명적인 동거가 시작된다.

5회의 가장 설레는 하이라이트, 초밀착 포옹

최근 방송된 5회에서는 두 사람은 백화점 조사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위장 신혼부부 연기’에 몰입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조사관 앞에서 자연스럽게 “여보”를 주고받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또 우주는 “하루 세 번은 꼭 전화해요”라며 현실 부부 못지않은 생활 규칙을 세우고, “신혼부부는 하루에 열두 번도 연락한다”는 말로 자신도 모르게 과몰입한다. 메리가 “너무 진심 아니냐”고 묻자, 우주는 괜히 발끈하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그러던 중 우주는 메리가 과거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린 시절 우주는 ‘키링 소녀’로 불리던 메리를 좋아했지만, 그 소녀의 아버지가 부모님의 사고와 연관된 비극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그녀를 찾지 않았다. 그런 사연이 밝혀지며 우주의 깊은 내면이 드러났고, 그가 왜 지금까지 사랑을 피했는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극 중에서는 우주의 아픔과 성장 서사가 함께 그려졌다. 부모의 제사에 참석한 그는 사고의 기억에 시달리며 자신을 탓한다. 그러나 그 사고가 사실은 고모부 장한구(김영민 분)의 사주로 벌어진 사건임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이 와중에 메리는 우주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우주의 생일날, 직접 생일상을 차려 초대하며 “힘들 땐 도망치는 게 최고다”라는 솔직한 말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우주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이 제 생일이었다”며 생일을 기피해왔던 사연을 고백하고, 메리의 다정한 배려에 눈시울을 붉힌다. 밥 한 그릇의 온기가 얼어붙은 그의 마음을 녹이는 순간이었다.

배우 최우식 / SBS 홈페이지

두 사람은 쌍무지개를 바라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우주의 내레이션이 장면을 채운다. “막다른 골목마다 나의 비상구가 되어주는 이 여자의 소원이 이뤄지길.” 이 대사는 우주가 메리를 향한 마음을 확신하는 장면이자,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의 깊이를 예고하는 복선이 됐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초밀착 포옹’ 장면이었다. 넘어질 뻔한 메리를 끌어안은 우주의 품 안에서 두 사람의 눈빛이 맞닿았다.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운 거리에서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했고, 우주가 메리에게 입을 맞출 듯 다가가는 순간 시청자들의 심장을 멎게 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멀리서 지켜보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메리의 전 약혼자 김우주(서범준 분). 그의 싸늘한 눈빛이 포착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5화는 이들의 관계가 ‘가짜 부부’에서 ‘진짜 연인’으로 넘어가는 결정적 순간을 담았다. 확실하게 무르익는 두 사람의 감정선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둘의 케미가 미쳤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드라마 제목처럼 진짜 우주가 도와주는 사랑 같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입을 맞추고 있는 정소민과 최우식 / 배우 정소민 / SBS 홈페이지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우주와 메리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짜 사랑으로 나아가는 여정이 앞으로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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