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의 최우식과 정소민이 갈대밭 키스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7화에서는 유메리(정소민 분)에게 사랑을 고백한 뒤 직진하는 김우주(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6.5%, 수도권 6.9%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8.4%까지 치솟았다.
‘우주메리미’는 위장 부부로 얽힌 남녀가 진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백화점 경품 행사에서 신혼부부만 입주할 수 있는 고급 타운하우스에 당첨되지만 혼인신고를 마친 약혼자의 외도로 이미 이혼한 상태가 된다. 대출로 얻은 신혼집까지 전세사기를 당해 빚만 남은 여자는 아직 이혼 서류가 완전히 접수되지 않은 틈을 이용해 가짜 남편을 구해 입주를 감행한다. 명의 이전이 완료되기까지 90일, 이 기간 동안 백화점 조사관에게 들키지 않고 버티면 50억짜리 타운하우스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신혼생활이 시작된다.
또한 25년 전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남자가 과거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그 속에서 사랑을 되찾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기에 “진짜 내 반쪽은 누굴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운명적인 사랑을 찾아가는 여자의 여정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우식·정소민, 위장 부부의 로맨스 본격 전개
7화에서는 우주의 진심 어린 고백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급변했다. 메리는 “왜요?”라며 우주의 사랑을 의심했고, 우주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디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메리의 손을 잡고 “메리씨는요? 내가 좋아해서 싫어요?”라며 직진 매력을 드러냈다. 당황한 메리는 “제가 좋아하면 연애랑 결혼을 같이 생각하거든요. 돈은 좀 모았어요?”라고 되물었고, 우주는 “집은 할머니 집이지만 독립 원하면 가능합니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우주는 메리를 대신해 전 약혼자 김우주의 병실을 지켰다. 투정을 부리는 전 약혼자를 단호하게 제지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고, 메리는 우주의 고백 순간을 떠올리며 문자 말미에 하트 이모티콘을 넣어 마음을 표현했다. 우주는 ‘내 마음은 진심입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폼폼국화 꽃다발을 전하며 설렘을 더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커플룩 차림으로 신혼집 근처를 거닐다 윤진경(신슬기 분)과 마주쳤다. 우주와 메리의 위장신혼을 알게 된 진경은 “오빠 이러는 거 사기 공범이야”라며 분노했다. 우주가 흔들리지 않자 진경은 메리에게 “우주 오빠 구해준 사람이 메리씨 아버님인 거 모르셨어요? 신세 갚으려고 도와준 거예요”라며 과거를 폭로했다. 충격에 빠진 메리는 우주의 고백이 미안함에서 비롯된 거라 오해했다. 그러나 우주는 “미안해서 그런 게 아니라 좋아해서 그런 거예요”라며 다시 한번 진심을 전했다. “메리씨가 무슨 일을 하든 옆에 계속 있을 거예요”라는 말로 그의 감정을 확고히 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노을이 진 갈대밭 한가운데서 애틋한 키스를 나눴다. 우주의 눈빛에는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메리의 손길은 어떤 순간에도 함께하겠다는 약속처럼 보였다. 두 사람이 마침내 마음을 나누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8화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