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트리플 천만’ 노린다… 한국서 1400만 관객·월드 박스오피스 1위 오른 ‘그 영화’

‘트리플 천만’ 노린다… 한국서 1400만 관객·월드 박스오피스 1위 오른 ‘그 영화’

아바타: 불과 재. / 디즈니플러스 제공

‘아바타’가 다시 불길 속으로 돌아온다. 2009년 첫 개봉 당시 한국에서만 1400만 명을 끌어모으며 역대급 흥행을 일으킨 이 영화가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로 귀환한다. 개봉일은 오는 12월 17일, 전 세계보다 먼저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개봉은 시리즈 최초로 한국이 첫 상영지로 선정된 것으로, ‘트리플 천만’ 달성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아바타: 불과 재 공식 포스터. / 디즈니플러스 제공

‘아바타: 불과 재’는 ‘물의 길’ 이후의 이야기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설리 가족이 슬픔을 딛고 새로운 적과 맞서는 과정을 담는다. 불길에 휩싸인 판도라 행성에서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이전과 전혀 다른 전쟁이 시작된다. 평화로웠던 푸른 세계는 사라지고, 불과 재가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불로 뒤덮인 판도라, 새로운 부족의 등장

이번 작품의 무대는 화산 폭발과 용암이 흐르는 새로운 판도라다. 화려한 바다 대신 불길이 타오르는 대지와 뜨거운 공기가 관객을 맞는다. 새롭게 등장하는 재의 부족은 화산으로 터전을 잃고 분노에 휩싸인 나비족으로, 판도라 전체를 장악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배우 우나 채플린이 연기한 리더 ‘바랑’이 있다.

아바타: 불과 재. / 디즈니플러스 제공

공개된 런칭 스틸은 강렬했다. 조 샐다나가 연기한 네이티리의 눈빛에는 아들을 잃은 슬픔과 복수의 의지가 함께 담겼고, 바랑의 냉정한 표정은 앞으로의 대립을 예고했다. 네이티리가 이끄는 설리 가족은 다시 싸움을 선택하고, 판도라의 운명을 건 전쟁이 불타오른다.

새로운 전쟁, 더 커진 스케일

이번 시리즈는 인간과 나비족의 대립을 다뤘던 전편과 달리, 나비족 간의 전투를 중심에 둔다. 설리 가족이 속한 부족과 재의 부족이 충돌하면서 시리즈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전투가 펼쳐진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판도라의 이면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이야기이자, 시리즈 중 가장 감정적이고 거대한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아바타: 불과 재. / 디즈니플러스 제공

‘불과 재’에는 새로운 생명체들도 대거 등장한다. 불속에서도 살아남은 생명체, 불길과 재 속에서 진화한 나비족 등 시각적으로 압도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불길에 비친 생명체들의 움직임은 실제 촬영에 가까운 수준으로 구현됐으며, 전편보다 두 배 이상 세밀한 CG 기술이 적용됐다.

전 세계 흥행 1위 시리즈의 귀환

‘아바타’는 2009년 개봉 당시 글로벌 수익 29억 2371만 달러, 한화 약 4조 551억 원을 기록하며 16년째 전 세계 흥행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2022년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국내에서 1080만 명을 동원하고 약 3조 2181억 원의 수익으로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두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만큼, 세 번째 작품 ‘불과 재’가 ‘트리플 천만’을 달성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바타: 불과 재. / 디즈니플러스 제공

이번에도 샘 워싱턴과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전작의 배우들이 그대로 합류한다. 여기에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해 세계관을 확장한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또 한 번의 한계 돌파

카메론 감독은 이번에도 기술의 경계를 넓혔다. 불길과 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시간 렌더링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고, 불의 움직임과 연기의 흐름을 실제 화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했다. 감독은 “이번 판도라는 생명체가 아닌 행성 그 자체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바타: 불과 재. / 디즈니플러스 제공

‘아바타: 불과 재’는 단순한 전쟁 서사가 아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남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희생,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묻는 이야기로 이어진다. 설리 가족은 네테이얌의 죽음을 통해 서로를 지키는 이유를 다시 깨닫고, 그 속에서 새로운 세대를 맞이한다.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2월 1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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