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첫사랑 원지안과 다시 얽히며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의 한가운데로 들어간다.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두고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의 청춘 시절부터 재회 이후의 관계까지, 한 번의 사랑이 두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흔들었는지를 담아냈다.
불륜스캔들 주인공과 연예부 기자의 첫사랑
공개된 티저는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 스무 살 시절의 경도와 지우가 함께 풀밭을 뛰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란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준다. 그때 서지우가 “우리 잘래?”라는 장난 섞인 한마디로 이경도를 당황하게 만들며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밤새 술잔을 기울이다 취한 경도를 지우가 다정하게 쓰다듬는 모습이 담긴다. 외면하려는 경도에게 먼저 말을 걸고,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마음을 뒤흔드는 지우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젊은 시절의 그들은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며 각자의 청춘을 통째로 담아냈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여전히 스무 살 때처럼 불안하고 솔직하다. 이경도는 “걔는 왜 조용하게 살지를 못하는 거냐고”라며 서지우의 돌발 행동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지우는 “내 이혼 기사 네가 써”라며 예고 없이 그를 흔든다. 서로를 잊지 못한 감정과 어긋난 현실이 맞부딪히는 순간이다.
이들의 재회는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선택이 얽히며 복잡한 감정의 실타래가 풀려간다. 특히 이경도가 동아리 선배 차우식(강기둥)에게 “마음은 착해요”라며 서지우를 감싸는 장면은 여전히 그에게 향한 마음이 남아 있음을 암시한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사랑과 두 번의 이별을 경험한 남녀가 다시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운일보 연예부 기자 이경도와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자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 서지우로 재회한 두 사람은 각자의 입장에서 사랑과 후회, 미련을 마주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도 서로 앞에 서면 그대로 멈춰버리는 사람들, 그들의 서사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작품은 첫사랑의 기억과 현실의 간극,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단순한 멜로를 넘어, 한때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한 이유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주연을 맡은 박서준은 흥행 보증 배우로 꼽힌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JTBC ‘이태원 클라쓰’, KBS ‘쌈, 마이웨이’로 3연속 대성공을 거두며 출연작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데뷔 초부터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으로 시청률 22%를 돌파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로 캐릭터를 완성해왔다. 이번엔 첫사랑과 재회한 기자로서 현실적이면서도 진한 감정을 그릴 예정이다.
상대역 원지안 역시 청춘의 불안정함과 직설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분한다. 두 배우의 미묘한 온도 차가 드라마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JTBC ‘경도를 기다리며’는 다음 달 6일 첫 방송된다. 오랜 시간의 간격을 두고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사랑이 어디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