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여름, 극장가를 웃음바다로 만든 영화 ‘오케이 마담’이 5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하늘이 아닌 바다 위, 초호화 크루즈를 배경으로 더 커진 스케일과 유쾌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케이 마담 2’, 바다 위로 옮겨진 웃음과 액션
‘오케이 마담2’는 하와이행 비행기 납치 사건 이후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 미영 가족이 미스터리한 초청장을 받고 크루즈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이 비행기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웃음과 긴장을 오갔다면, 이번에는 드넓은 크루즈라는 무대 위에서 더 큰 사건이 터진다. 가족의 일상을 뒤흔드는 새로운 위기 속에서 다시 한 번 액션과 코믹이 맞물린다.
후속편에서도 1편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엄정화가 다시 미영 역으로 돌아왔다. 미영은 평범한 꽈배기 가게 사장이지만, 과거 북한의 최정예 요원이었던 인물이다. 지난 사건에서 비행기 테러범들과 맞서며 숨겨둔 본능을 깨웠던 그는 이번에도 가족을 위해 맨몸 액션을 펼친다. 엄정화는 “첫 시리즈물이 다시 제작돼 영광이다. 이번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코믹 액션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박성웅 역시 남편 석환으로 다시 등장한다. 한때 국정원 요원이었지만 지금은 전자제품 수리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가장으로, 겉보기엔 다정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허당미를 드러내는 캐릭터다. 전편에서 가장 많은 웃음을 유발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어설픔과 따뜻한 매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상윤과 배정남도 각각 리철승과 정현민으로 복귀한다. 북한 특수요원과 전직 승무원이라는 설정을 이어가며 미영과 의외의 팀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1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이 다시 모인 만큼,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새로운 인물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배우 려운은 크루즈의 마술사 역으로 출연해 미스터리한 매력을 더하며, 박진주는 객실 팀장 선아로 등장해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최수영이 미영 가족을 초대한 의문의 인물 안야를 맡아 긴장감을 한층 높인다.
메가폰은 1편을 연출한 이철하 감독이 다시 잡았다. 그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첫 작품의 힘을 잇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완성도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영화사 올이 제작을 맡아 전편의 팀워크를 그대로 이어간다.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은 하와이 여행을 떠난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펼치는 액션 코미디로, 그해 여름 극장가에서 신선한 웃음을 전했다. 영천시장에서 꽈배기를 팔던 미영이 우연히 여행권에 당첨돼 가족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다가 사건의 중심에 서는 이야기다. 그의 정체가 사실은 전직 요원 ‘목련화’ 최귀순이라는 반전이 밝혀지면서 짜릿한 전개가 이어졌다.
석환 역의 박성웅은 당시에도 허당 남편의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정원 출신답게 기내 통신망을 활용해 구조 요청을 보내고 납치범들과 맞서는 장면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관객 반응도 뜨거웠다. “오랜만에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 “박성웅이랑 김남길 장면이 최고”,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딱 좋았다”, “혼자 보기에도 부담 없는 영화였다” 등 후기들이 이어졌다. 과장되지 않은 유머와 배우들의 호흡, 시원한 액션이 어우러지며 꾸준한 입소문을 얻었다.
이번 ‘오케이 마담2’는 그 흥행 DNA를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한층 커진 무대와 다채로운 사건이 관객을 찾아온다. 지난달 크랭크인을 마친 제작진은 현재 크루즈 세트장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더 넓은 공간과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 이번 작품은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액션과 코미디를 넘나드는 속도감 있는 전개, 미스터리한 초청장을 둘러싼 사건의 비밀까지. ‘오케이 마담2’는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웃음과 짜릿함을 동시에 선물할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