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안은진 ‘키스는 괜히 해서!’ 수영장 눈맞춤 엔딩, 최고 시청률 6.8% 돌파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단숨에 드라마 판도를 흔들고 있다. 극본 하윤아, 태경민, 연출 김재현과 김현우가 함께한 이 작품은 스튜디오S와 삼화네트웍스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다. 공개 직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까지 강한 반응을 일으키며 평일 드라마 경쟁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첫 회 방송 직후 전 채널 기준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고, 넷플릭스에서도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시리즈 부문 2위, 글로벌 비영어권 부문 3위에 오르며 거침없는 초반 기세를 보여줬다.
시작부터 시청자 심장을 정조준한 이 드라마는 기존 로맨스 드라마에서 흔히 4회쯤 등장하던 ‘키스 엔딩’을 1회부터 꺼내들었다. 장기용이 연기한 공지혁과 안은진이 맡은 고다림의 입맞춤은 ‘천재지변급’이라는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만큼 파괴력이 강했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첫 회부터 도파민 풀충전”, “심장이 진짜 터질 뻔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1~2회는 두 사람이 우연처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제대로 알기도 전에 헤어지는 과정을 빠르게 담아냈다. 특히 고다림이 생계를 위해 애엄마인 척 위장하고 면접장에 들어간 순간, 면접관으로 앉아 있던 사람이 다름 아닌 공지혁이었다는 설정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2회 엔딩에서 둘이 다시 눈앞에 마주선 장면은 이후 이어질 이들의 오해와 감정 싸움을 예고하며, 로맨스의 텐션을 한층 끌어올렸다.
3회 방송은 단순한 직장 로맨스를 넘어, 두 사람 사이의 감정 싸움과 숨겨진 진심이 드러나는 과정이 긴박하게 이어졌다. 19일 방영된 3회는 수도권 시청률 5.6%, 전국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는 무려 6.8%까지 치솟았다. 채널 경쟁력을 보여주는 2049 시청률도 최고 2.04%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굳혔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곡선을 수직으로 끌어올린 셈이다.
뜻밖의 재회, 제주도 썸남이 팀장으로 등장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다림(안은진)이 면접장에 들어서면서 사건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면접관으로 잠시 있었던 공지혁(장기용)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고다림은 애엄마인 척 위장한 채 면접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합격했고, 6개월간 마더TF팀에서 근무하게 됐다. 그러나 첫 출근날부터 예상치 못한 재회가 기다리고 있었다. 제주도에서의 인연이었던 공지혁이 마더TF팀 팀장으로 등장한 것이다.
공감 없이 시작된 직장 생활은 곧 오해와 충돌로 이어졌다. 공지혁은 고다림이 유부녀라고 믿고 사직서를 요구했고, 고다림은 집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만둘 수 없었다. 이에 공지혁은 야근과 실험 업무를 떠넘기며 사실상 퇴사를 유도했다. 그러나 새벽에 보고가 늦자마자 바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 그의 감정은 이미 복잡해지고 있었다.
불이 타오르던 실험실에서 고다림이 보이지 않자 공지혁은 단숨에 불 속으로 뛰어들 준비를 했다. 바로 그 순간 고다림이 등장했고, 공지혁은 반사적으로 그녀를 끌어안고 “다행이다”라는 말을 내뱉었다. 겉으로는 감정을 숨기려 해도 이미 마음은 드러난 셈이었다.
반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다림은 공지혁의 핸드폰에서 자신이 제주도에서 건넸던 네잎클로버를 발견했다. 공지혁이 출근하지 않은 이유는 여전히 미스터리였고, 회사 안에서는 그가 회장의 아들이라는 말까지 돌기 시작했다. 마더TF팀이 6개월 뒤에 사라진다는 소문은 구성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렸지만, 고다림은 팀을 이끌며 실험 업무를 마무리했다.
보고서를 들고 공지혁을 찾아간 고다림은 무릎까지 꿇었지만, 공지혁은 보고서를 수영장에 던져버렸다. 이에 고다림은 수영도 못하면서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위급한 상황에 공지혁 역시 즉시 뛰어들어 그녀를 구했다. 서로를 끌어안은 채 숨죽인 시선이 교차하던 순간, 감정은 더 이상 감춰지지 않았다.
티키타카로 증명한 장기용·안은진의 존재감…순간 최고 시청률 6.8% 터졌다
이날 엔딩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애틋함과 설렘이 동시에 몰아쳤고, 그 감정선은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였다. 삽질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이번 회차는 단순한 직장 로맨스를 넘어, 감정의 혼란과 얽힘까지 촘촘히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었다.
장기용은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오는 연심을 절제된 눈빛과 말투로 담아냈고, 안은진은 버티고 있는 고다림의 감정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두 사람의 호흡에 설득력을 더했다. 이들의 연기가 살아있었기에 ‘키스는 괜히 해서!’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로 끝나지 않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물에 빠진 고다림을 향해 공지혁이 전력을 다해 달려드는 모습은 그동안의 밀고 당기기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본능처럼 반응한 순간에 담긴 감정은, 오히려 말보다 더 강하게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이제 이야기의 무게는 단순한 오해나 설렘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공지혁이 숨기고 있는 정체, 마더TF팀의 향방, 두 사람 사이에 엮인 네잎클로버의 의미까지. 갈등과 감정이 겹겹이 쌓여가며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장기용과 안은진이 보여준 티키타카는 매 장면마다 도파민을 터뜨렸다. 작은 제스처 하나에도 감정이 실렸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설명이 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단순히 웃고 울리는 것을 넘어, 관계의 복잡함과 사람 사이의 미묘한 틈까지 잡아내는 이 드라마는 분명 시청자에게 새로운 중독을 안기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몇부작일까. 총 14부작으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 방송된다. 4회는 오늘 밤 9시에 결방 없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시청자들은 ‘키스는 괜히 해서!’ 오픈톡을 통해 “넷플로 또 바로바로 올라와서 느므좋아여”, “스브스 일잘하네요 요즘ㅋㅋㅋㅋㅋ”, “어제 넘 재밌게 봤어요~~오늘도 본방사수”, “제대로된 로코라 도파민 터져요징짜”, “(장기용 배우) 연기진짜 맛깔나게잘해요”, “생활전선에 뛰어든 여주의 아픈속사정이 있어요”, “일일드라마면 넘좋겠어요 ㅋㅋ”, “오랜만에 설레는 로코 너무 재밌어요”, “크리스마스 종영인데 그때까지 볼거 생겨서 최고네욤”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