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드라마 측은 지난 2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통해 연출자 김성윤 감독과 주요 출연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는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프로보노’, 사회적 메시지와 함께하는 새로운 법정 드라마
‘프로보노’는 기존 법정 드라마와 달리,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 소송에 집중한다. 드라마 제목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에서 유래했다.
이 작품은 출세만을 좇던 판사가 뜻밖의 계기로 공익 변호사가 되어, 대형 로펌의 공익팀에 합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출이 없는 공익팀에서 다양한 사회 이슈와 사건을 다루게 되는 점이 주요 내용이다.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윤 감독은 “‘프로보노’는 기존 변호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들과는 다르다”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공익 사건을 중심으로 에피소드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화에서는 유기견 이야기가, 3~4부에는 장애 아동이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5~6회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사연도 다룬다”며 여러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공익 변호사가 된 전직 판사 ‘강다윗’ 역을 맡았다. 그는 “강다윗은 나와는 성향이 전혀 다르다”며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연기하며 캐릭터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의사, 강사, 노무사, 형사 등 다양한 전문직을 연기해왔지만, 이번에는 판사 출신 캐릭터를 맡으며 새로운 도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의 작가님이 실제 판사 출신이라 캐릭터를 해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공익소송 전담팀 ‘프로보노’의 변호사 박기쁨 역은 소주연이 맡았다. 소주연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배우와 제작진의 호흡이 필수적임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극 중 이름과 관련해 “요즘 많은 분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데, ‘프로보노’를 통해 시청자들이 기쁨, 만족, 행복을 경험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특히 소주연은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눈물로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프로보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태도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나 하나 움직인다고 세상이 바뀔까’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한 사람의 작은 움직임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촬영 과정에 대해서는 “김성윤 감독님이 팀원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챙겨주셨고, 모두가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법이 한 번 판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남는 감정과 고민이 있다”며 “‘프로보노’가 정해진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이야기를 시청자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보노’는 사회 곳곳의 다양한 사건을 통해 공익 변호사의 역할과 의미를 조명하며,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풀어낼 예정이다. 6일 첫 방송 이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시청자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