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방송 2주 만에…시청량 420% 폭증하며 돌풍 일으킨 '한국 드라마'

방송 2주 만에…시청량 420% 폭증하며 돌풍 일으킨 ‘한국 드라마’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방송 2주 만에 시청량이 420% 폭증하며, 연말 드라마 경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첫 공개 이후 시청률이 매주 오르면서 2049 타깃 시청률 1위까지 올라섰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4.4%를 기록하며 월화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입소문 역시 빠르게 퍼지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 자발적으로 공유된 추천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고, 경쟁작들을 잇달아 제치며 월화극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범죄도시’ 조합이 다시 만났다…캐스팅만으로도 반응 폭발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의 인기를 이끈 첫 번째 요소는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주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정반대에 선 인물로 등장했다. 8년 만에 다시 만난 두 배우는 이번엔 ‘동네를 지키는 전직 특공대원’으로 한 팀을 이뤘고, 완전히 다른 에너지를 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윤계상이 맡은 최강은 보험 조사관이자 특작부대 요원 출신이라는 설정으로, 평소에는 허술하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군 시절 훈련받은 기술로 상황을 정리한다. 액션의 타격감과 함께 인물의 복잡한 내면까지 표현해내며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진선규가 연기한 곽병남은 기술병 출신의 동네 청년회장이자 핵심 전략가로, 윤계상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조연 배우들의 존재감도 크게 작용했다. 마트 사장으로 등장하는 김지현은 특임대 조교 출신 설정이며, 체육관장을 연기한 고규필은 사이버 작전병 출신, 공대생 역의 이정하는 박격포병 출신으로 그려진다. 이들은 각자 다른 배경과 직업을 지녔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한 팀이 되고, 일상 속에서 튀지 않는 이웃이 모여 비범한 팀워크를 보여주면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전투력과 일상성의 극단적 대비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캐릭터적 쾌감을 제공하고 있다.

코미디와 감동을 동시에 잡은 제작진

두 번째 비결은 제작진이다. 연출과 극본 역시 이 드라마의 힘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조웅 감독은 ‘저스티스’, ‘우리가 만난 기적’, ‘정숙한 세일즈’ 등을 통해 감동과 유머를 섞는 방식에 익숙한 연출가다. 극본을 맡은 반기리 작가는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9.1%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사회적 메시지를 현실에 녹여내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이들이 힘을 합쳐 액션, 코미디, 휴머니즘이 교차하는 독특한 장르 구성을 완성했다.

연출의 속도감과 대사의 현실감이 만들어낸 이질감 없는 구성은 매 회차마다 새로운 사건과 반전을 만들고 있다. 시청자들이 흔히 경험하는 이웃과 동네를 무대로 삼았기 때문에, 각 캐릭터에 대한 몰입이 빠르고 반응도 자연스럽다. 특히 범국가적 사건이 아닌, 지역 폭발사고나 ATM기 테러 같은 현실적인 위협을 통해 평범한 인물들이 영웅이 되는 전개는 신선함을 자극한다.

웃음과 긴장을 오가는 스토리 전개가 시청자들의 반응을 끌어올린 데 이어, 연출력과 캐릭터의 힘이 드라마에 무게를 실었다. 예측하기 힘든 전개, 감정을 건드리는 액션, 그 속에서 살아있는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이 시청자와 연결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작은 동네를 지키는 이웃들이 만드는 카타르시스

예비역 특공대가 모여 만든 ‘우리 동네’ 이야기라는 설정은 단순한 액션극이 아니라 현실 속 이웃에 대한 공감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트 사장, 체육관장, 철물점 사장, 보험 조사관, 대학생이 각자의 직업을 지키던 중 연쇄 폭발 사건을 맞닥뜨리며 다시 한 번 팀을 꾸린다. 이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의 방식으로 동네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는 점이 이 드라마의 정체성을 만든다. 무기를 들고 화려한 장비를 갖춘 존재가 아닌,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고, 장바구니를 끌며 생활하는 인물이 위기에 맞서는 설정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현실감으로 작용한다. 드라마 속 폭발 장면이나 추격 장면이 현실적 상황과 맞물리며 몰입감을 높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작품은 방송사 ENA와 제작사 스튜디오지니의 기획력도 증명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 ‘착한 여자 부세미’에 이어 세 번째 흥행작으로 자리잡았으며, 드라마 제작 파트너로서 ENA의 색을 만들어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현재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남은 회차마다 더 큰 전개와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월화 밤 10시 방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청률 상승과 함께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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