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4회 연속 최고 시청률 경신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10회 방송에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9일 방송된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했고, 4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4회 연속 상승…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시청자들은 오픈톡을 통해 “다음주가 벌써 종영이라니 벌써부터 아쉽다”는 아쉬움부터 “역시 김희선, 진짜 이쁘고 연기까지 완벽하다”, “허준석 배우님 존재감 터진다”, “상무님도 카리스마 장난 아니다”라는 배우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작가가 다음 편 궁금하게 글을 진짜 맛깔나게 잘 쓰는 듯”, “드라마 같으면서도 현실 같아서 더 몰입된다”, “세 여자 모두 행복한 결말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왔다.
경쟁작 ‘UDT’와 같은 시간대라는 점에 대해선 “시간대 겹쳐서 너무 슬프다”는 목소리도 있었고, “넷플릭스가 이 드라마 사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TV조선인데도 시청률 최고네. 공중파였으면 더 잘 나왔을 듯”, “시청률 3%인데 더 올라갈 거 같다”, “볼수록 재미있어서 시청률 계속 오를 듯”, “다음주 방송은 어떻게 기다리냐”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정(김희선)은 지방으로 좌천된 남편 노원빈(윤박)의 누명을 벗기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노원빈이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자 조나정은 거짓 불륜설의 중심에 있었던 송예나(고원희)를 찾아가 따져 물었다. 그러나 송예나는 끝까지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조나정을 몰아세웠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조나정은 이어 서경선(김영아) 상무의 압박 속에 새벽 방송까지 연이어 맡으며 체력적으로도 몰리기 시작했다. 서경선은 조나정의 피곤한 얼굴을 지적하며 “역량이 안 되면 나가라”고 압박했고, 결국 조나정은 서럽게 눈물을 삼켰다.
충격 엔딩으로 이어진 조나정의 조기 해촉 통보
그 와중에도 조나정은 굽히지 않았다. 남편에게 누명을 씌운 협력업체 사장을 직접 찾아갔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다시 골프연습장으로 향해 진실을 확인하려 했고, 그 자리에서 김정식(이관훈) 본부장에게 거칠게 내동댕이쳐지며 부상을 입었다. 집으로 돌아온 조나정은 이일리(진서연), 변상규(허준석) 앞에서 그간의 두려움과 힘겨움을 눈물로 털어놓았다. 변상규는 “착하게 사는 사람은 싸우면서 사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용기를 북돋았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조나정의 시도는 멈추지 않았다. 협력업체 사장과 김정식 본부장이 나눈 대화를 확보하기 위해 대리기사로 위장하고 블랙박스를 확보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식이 술에 취한 송예나를 억지로 택시에 태우는 장면을 목격했고, 고민 끝에 송예나를 구해냈다.
조나정은 자신의 집으로 송예나를 데려와 그를 보호했고, 송예나는 과거 거짓 증언을 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김정식과 서경선에게 조종당하며 성공을 좇았던 선택에 대해 자책하며 업계에서 매장될까 두려웠다고 말했다.
다음 날, 조나정은 윤리위에 함께 참석한 송예나와 함께 모든 사실을 밝혔다. 김선민과 노원빈의 불륜설은 조작된 것이었고, 김정식과 서경선의 협박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점을 폭로했다. 이들의 증언으로 회사는 충격에 빠졌고, 김정식은 성추행과 직장 내 부당행위로 해임됐고, 서경선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노원빈은 서울로 복직이 확정됐다.
그러나 회사는 다시 혼란에 휘말렸다. 김정식과 협력업체 사장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분위기가 요동쳤고, 조나정은 돌연 조기 해촉 통보를 받았다. 그 순간, “난 또다시 내 뒤에서 뒤통수를 치는 불행과 맞닥뜨려야 했다”는 조나정의 내레이션이 이어졌고, 충격에 휩싸인 그녀의 표정이 엔딩을 장식했다.
구주영(한혜진)은 이혼한 전 남편 오상민(장인섭)의 과거를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전 시어머니를 만난 자리에서 오상민이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심한 폭력을 당한 사실을 듣게 된 것. 구주영은 마네킹에 집착했던 오상민의 행동에 대해 물었고, 시어머니는 그것이 오상민에게는 방어기제였다고 설명했다.
오상민은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기 위해 마네킹이라는 대상을 의지하게 됐고, 그것이 유일한 피난처였다고 전했다. 구주영은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김희선은 위태로운 감정을 끝까지 끌어안은 채 절제된 눈빛과 호흡으로 극의 긴장을 이끌었다. 무너지기 직전의 표정, 아이 앞에서 애써 웃음을 지키려는 떨림, 감정을 삼키는 듯한 침묵까지. 단단하게 눌러 담은 연기가 화면을 넘어 시청자 감정까지 뒤흔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