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한국 영화계에 또 한 번의 화제작이 찾아온다. 대한민국 대표 흥행 시리즈 ‘타짜’가 네 번째 작품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로 관객 앞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모든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피날레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타짜’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의 시작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도박판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스토리와 인물을 한층 더 확장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의 무대는 글로벌 도박판으로 확대된다. 포커 비즈니스로 세상을 손에 넣었다고 믿었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오랜만에 재회하면서 목숨을 건 거대한 도박판이 펼쳐진다.
이번 영화의 가장 큰 변화는 소재 확장이다. 시리즈 초반 화투를 시작으로 포커까지, 매 작품마다 도박판의 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해 온 ‘타짜’ 시리즈는 이번에 글로벌 비즈니스와 결합한 도박판의 이야기를 담는다. 두 친구가 얽힌 돈과 배신, 재기의 승부수가 새로운 긴장감을 만든다.
공개된 대표 이미지는 포커 카드 위에 벨제붑을 상징하는 파리, 피 묻은 지문이 어우러져 이번 영화가 가진 강렬한 분위기와 미스터리를 고스란히 전한다.
변요한·노재원, 개성 넘치는 두 주연의 캐릭터 경쟁
주인공 장태영 역에는 변요한이 낙점됐다. 본능적으로 돈의 흐름을 감지하는 감각을 지닌 장태영은 포커 비즈니스에 눈을 뜨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지만 가장 가까웠던 친구 박태영의 배신으로 나락에 빠지게 되고 다시금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걸게 된다. 이미 ‘보이스’,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변요한은 이번에도 새로운 캐릭터 해석으로 ‘타짜’ 시리즈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장태영과 맞서는 박태영 역에는 노재원이 출연한다. 박태영은 타고난 포커 천재이지만 장태영과의 경쟁에서 항상 한발 뒤에 서 있다. 장태영의 제안으로 포커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점점 사업과 승부에 집착하게 되고 두 친구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남규 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노재원은 이번 작품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는 글로벌 무대 확장의 중심에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톱 모델로 시작해 넷플릭스 ‘아리스 인 보더랜드’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요시 아야카는, 야쿠자 조직과 연결된 기업의 본부장 가네코 역을 맡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포커 비즈니스의 중심인물로 활약한다. 특히 그는 시리즈의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김혜수와 신세경이 연기했던 인물들처럼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감독은 ‘국가부도의 날’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낸 최국희 감독이 맡았다. 현실감 넘치는 연출과 인간 군상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으로 호평받은 바 있는 그는, ‘타짜’ 시리즈만의 오리지널리티는 유지하면서도 이번 작품만의 색다른 연출과 긴장감을 보여줄 계획이다.
관객들은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가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더 큰 스케일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도박판의 세계를 한층 넓혀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명장면과 명대사, 현실과 맞닿은 인간 군상을 보여준 만큼 이번 작품 역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는 현재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이며 2026년 개봉 예정이다. 이번 작품이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와 명장면을 남길지 많은 영화팬들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된 ‘타짜’ 시리즈는 20014년 ‘타짜: 신의 손’,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까지 누적 130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엄청난 흥행을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