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감독관의 위장 취업, 레트로 코미디로 재탄생
배우 박신혜가 1990년대 증권사에 위장 취업하는 이색적인 역할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는 1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90년대 말 한국 금융시장의 분위기를 배경으로, 엘리트 금융감독관 홍금보가 신분을 숨기고 증권사 말단 직원으로 잠입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신혜, 90년대 금융가로 잠입…색다른 오피스 코미디의 탄생
극 중 박신혜가 맡은 홍금보는 자본시장감독국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냉철한 금융감독원 감독관이다.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의 내부를 조사하기 위해 20살 고졸 신입 여사원으로 위장 취업하게 된다.
기존의 날카롭고 프로페셔널한 이미지와 달리, 사무실 잡일을 도맡는 평범한 직원으로 일상에 녹아들면서 겪는 크고 작은 해프닝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박신혜는 베테랑 감독관다운 카리스마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력을 오가며, 금융사범을 추적하는 짜릿한 전개를 선보인다.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하나씩 풀어내는 박신혜의 활약은 드라마 전반에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더한다.
함께 출연하는 고경표는 기업 사냥꾼 출신이자 한민증권의 신임 대표 신정우로 분한다. 겉으로는 야망을 숨긴 채 여의도로 돌아온 그는 극 중 홍금보와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 하윤경, 조한결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캐릭터 조합이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레트로 감성·생활 밀착 에피소드, ‘언더커버 미쓰홍’ 기대감 상승
‘언더커버 미쓰홍’은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레트로 감성과 오피스 코미디의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90년대 특유의 사회 분위기와 직장 문화를 반영한 배경, 촘촘하게 얽힌 인물들의 관계, 시대의 변화 속에서 개인이 어떻게 성장하고 판을 바꾸는지에 집중한다.
특히 지난 17일 공개된 ‘바꿔 티저’에서는 박신혜가 이름, 나이, 사회적 신분까지 모두 바꿔가며 새로운 정체성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담겼다.
홍금보는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는 동료들에게 “일은 실력으로 하는 것”이라며 소신을 밝히고, 부조리한 상황에도 주저 없이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기존의 세기말 여성상과 차별화되며, 부당함에 순응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캐릭터의 면모를 강조한다.
지난달 10일 공개된 ‘미쓰홍 티저’는 공개 9일 만에 7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박신혜는 결혼 후 작품 폭이 더 넓어진 것 같아서 좋음”, “믿고 보는 국민배우”,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을 듯”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는 증권사 내부의 은밀한 자금 흐름, 직장 내 권력 관계, 변화하는 사회와 여성의 역할 등 다양한 이슈를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박신혜의 변신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그가 펼칠 언더커버 작전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신혜는 현재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대표작으로는 2013년 방영한 ‘상속자들’이 있다. 당시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25.6%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