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순식간에 반토막… 시청률 8%→4% '추락'하며 분위기 급변한 한국 드라마

순식간에 반토막… 시청률 8%→4% ‘추락’하며 분위기 급변한 한국 드라마

사진= tvN 유튜브

첫 회 시청률 4.5%로 출발해 지난 14일 방송된 4회가 8%를 찍으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던 tvN 드라마 ‘프로보노’가 지난 20일 방송된 5회에서 4%로 급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제결혼 여성의 숨겨진 고통 법정에 드러나다

5회 방송에서는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정착한 여성 카야의 아픔이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카야는 남편의 반복되는 외도 의심과 폭언 그리고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프로보노 팀에 이혼 소송을 의뢰했다. 프로보노 팀은 카야가 거주하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실제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했다. 이어 남편 가족인 군수의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남편의 강압적인 태도를 직접 목격했고 팀은 사건을 맡기로 했다.

사진= tvN

사건의 실마리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됐다. 강다윗은 카야의 평소 옷차림이 가볍다는 주변 증언과 달리 최근 카야가 늘 몸을 가리는 옷을 입고 다닌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근거로 강다윗은 카야를 직접 만나 의심되는 부분을 차근차근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카야의 몸에 남아 있는 폭행 흔적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보노 팀은 남편의 반복된 폭언과 위협 의심이 혼인관계 유지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고 보고 이혼 사유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남편 측은 과도한 폭행은 없었다고 맞섰고 시어머니는 이혼을 위한 모함이라고 주장했다.

법정에서는 프로보노 팀이 확보한 새로운 증언이 상황을 바꿨다. 동네 주민들은 군수 집안의 영향력과 눈치를 보며 증언을 꺼렸지만 장영실이 이장에게 어린 시절 타국에서 살아본 경험을 언급하며 설득에 성공했다. 이장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카야 남편이 쓰러진 카야를 동물병원으로 데려온 사실을 진술했다. 당시 위급했던 상황이 담긴 사진도 증거로 제출되면서 카야가 겪은 고통과 위험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사진= tvN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소송이 마무리되는 듯한 시점 강다윗은 카야가 이혼을 원하면서도 남편을 두둔하는 태도 그리고 앞뒤가 맞지 않는 정황에 의문을 품고 모든 단서를 다시 분석했다. 그 결과 카야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는 남편이 아니라 시아버지에게 있었음을 밝혀냈다. 이어 군수가 카야에게 저지른 범죄를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가 등장하며 사건의 본질이 드러났고 군수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카야가 그동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의 고향을 떠나 한국에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갈등 없이 조용히 자리를 떠나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tvN

프로보노 팀의 활약과 진실 규명으로 사건이 정리되는 듯 보였지만 드라마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방송 말미 우명훈이 등장해 또 다른 국면이 펼쳐졌다. 그는 카야가 결혼 전 고향에서 아이를 낳은 사실을 숨긴 채 혼인했다며 혼인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로써 카야의 소송은 이혼이 아닌 혼인 취소 소송으로 바뀌며 그의 거취와 법적 지위에도 새로운 위기가 찾아왔다.

사진= tvN

한편, 프로보노는 초대형 로펌 안에 존재하는 공익전담변호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활동하는 프로보노 팀이 작품의 중심축을 이룬다. 출세와 명예만을 좇던 판사 강다윗이 좌천돼 팀의 리더로 합류하고 자신의 복귀를 위해 공익 사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잡사건이라 여겼던 사건들을 해결하며 판사는 진짜 정의와 변호사의 사명에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사진= tvN

5회에서 시청률이 급락한 프로보노는 시청자에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강한 문제의식을 동시에 던졌다. 6회에서 다시 시청률 반등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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