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회차마다 눈물 펑펑”… 전 세계 누적 시청 5억 7000만 기록한 한국 드라마

“회차마다 눈물 펑펑”… 전 세계 누적 시청 5억 7000만 기록한 한국 드라마

글로벌 1위, 600억 대작 ‘폭싹 속았수다’가 세운 한국 드라마 신기록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누적 시청 시간 5억 7700만, 전 세계 42개국 TOP 10, 국내 포함 6개국 1위. 6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새로운 기록을 연달아 세우며 K-드라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드라마는 공개와 동시에 6주 연속 글로벌 TOP 10, 한국을 넘어 동남아와 중동까지 각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이례적인 흥행 행보를 보였다.

제주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인생 서사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바닷가의 작은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오애순과 양관식, 가족의 굴곡진 세월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품의 시작은 당차고 야무진 소녀 오애순과 우직한 소년 양관식의 만남에서 출발한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두 사람의 인생은 크고 작은 시련을 반복하지만 좌절과 아픔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통해 인생의 소중한 의미를 전한다.

사진= 넷플릭스

청년과 중년 오애순을 각각 연기한 아이유와 문소리는 한때 시인을 꿈꿨던 문학소녀에서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씩씩한 엄마로 변화하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애순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의지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지만 나이가 들면서 현실에 치이고 청춘의 꿈이었던 시인이란 단어가 점점 선명하게 마음에 떠오른다.

양관식 역의 박보검과 박해준 역시 깊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관식은 어린 시절부터 운동, 장사 등 모든 일을 군소리 없이 해내며 가족을 위해서 언제나 묵묵히 헌신한다. 세월이 흘러도 가족을 향한 사랑과 책임감만큼은 변함없이 이어진다. 관식은 제주에서 배를 타고 자녀들을 키우며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사진= 넷플릭스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은 양관식과 오애순의 딸 양금명이 맡았다. 아이유가 1인 2역으로 청년 애순과 함께 금명을 연기하며 극의 내레이션을 이끌었다. 금명은 부모의 청춘과 가족사를 지켜보며 자신 역시 인생의 다양한 국면을 겪어낸다.

600억 원 제작비, 글로벌 흥행 기록 새로 쓰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와 동시에 넷플릭스 전 세계 8위로 시작해 빠르게 6위, 5위, 4위로 상승했고 공개 3주 차에는 글로벌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동안 국내를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6주 연속 TOP 10을 유지했다.

사진= 넷플릭스

총 누적 시청 시간은 5억 7700만 시간을 기록하며 2023년 ‘더 글로리’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넷플릭스에서 2023~2025년 가장 많이 시청한 한국 드라마 9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도 이뤘다.

흥행 열기는 시청률과 이용자 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3막 공개 이후 국내 넷플릭스 일간 이용자 수는 377만 명을 넘어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품은 2030 젊은 층뿐 아니라 4050, 60대까지 폭넓은 시청층을 사로잡으며 ‘세대 통합’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업계에서는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주 이용자 연령대를 크게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시청자들은 “문학작품 같은 드라마” “전편을 큰 화면으로 다시 보고 싶다” “등장인물과 이별하는 것이 아쉽다” “슬픔이 오래 남는 대신 위로가 되는 드라마” “매회 볼 때마다 정말 많이 울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치로 확인되는 기록은 물론 세대를 넘어선 공감과 긴 여운 K-드라마의 저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2025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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