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SBS 연기대상에서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한 ‘모범택시3’가 다시 한번 SBS 대표 드라마의 자리를 굳혔다.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우 이제훈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제훈은 ‘모범택시3’에서 김도기 역으로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고 결국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며 작품과 함께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모범택시3’ 최고 시청률 14%, SBS 연기대상 화제의 중심
지난달 3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기대상 무대에서 이제훈은 오랜 시간 김도기 캐릭터로 살아오며 겪은 고충과 감사를 진솔하게 전했다. “외롭고 힘든 순간이 많았다”며 “무지개운수 식구들이 곁에서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끝까지 연기할 수 있었다”는 소감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동료 배우와 제작진,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모범택시3’의 힘은 주연 배우의 연기를 넘어 작품 전체의 메시지와 완성도에서 비롯된다. 드라마는 범죄와 복수라는 장르적 틀 안에서 사회 곳곳의 현실을 직접적으로 다뤘고 시즌3에서도 밀도 높은 전개와 강렬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덕분에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제작진은 “이 상은 전적으로 시청자 덕분”이라며 마지막까지 몰입도 있는 이야기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사회 현실을 담아낸 시즌3
202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모범택시3’는 종영을 앞둔 상황에서도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의가 사라진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라는 슬로건 아래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의 복수 행보를 그린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사적 복수를 완성하는 대행극이라는 설정은 시즌3에서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극 중 이제훈이 연기하는 김도기는 특수부대 장교 출신의 택시기사로 타고난 직관력과 냉철한 판단력,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함, 다수의 상대를 압도하는 체력, 때로는 여유와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상대의 약점을 꿰뚫는 통찰력과 변화무쌍한 변신은 김도기만의 설계를 완성하며 그의 복수는 매회 다른 색을 띤다. 때로는 차가우면서도 따뜻하고,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도기의 상처와 아픔이 한층 깊이 조명됐다. 어머니를 잃은 복수는 마무리됐지만 그에게 남은 트라우마와 악몽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이런 그에게 무지개운수 가족들의 존재는 도기에게 큰 힘이 됐고 소중한 이들 덕분에 그는 다시 운전대를 잡는다.
‘모범택시3’는 이제훈 외에도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등 여러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극 전체의 긴장감을 높였다. 방송 전부터 전작 ‘모범택시2’가 20%에 육박한 시청률을 기록했던 터라 시즌3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실제로 첫 방송부터 9.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11월 3주 차에는 TV-OTT 드라마 화제성 1위, 출연자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 반응까지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27일 12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4%를 찍으며,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마의 20%’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