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시청률 50%' 선언하더니 첫방부터 뒤집었다, 최고 6.9% 찍은 한국 드라마

‘시청률 50%’ 선언하더니 첫방부터 뒤집었다, 최고 6.9% 찍은 한국 드라마

사진= ‘MBCdrama’ 유튜브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첫 방송부터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는 배우 지성이 연기하는 이한영이 법정에서 죄수복을 입고 피고인석에 앉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시작부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3%, 수도권 기준 4.1%로 집계됐으며, 이한영이 절박하게 결백을 외치는 순간에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6.9%까지 치솟았다. 특히 2054세대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드라마가 젊은 시청자층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고 6.9%… 머슴 판사 이한영의 이야기

드라마의 첫 장면에서는 ‘머슴 판사’로 불리며 냉정한 판결을 내리는 이한영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는 애정 없는 결혼 생활과 해날로펌의 지시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판사로 등장한다. 산재 피해자들의 청구를 냉정하게 기각하는 그의 태도는 주변 인물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고, 결국 백혈병 환자가 된 한나영이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되는 비극을 초래했다. 이 과정은 한국 사회에서 법조인이 가진 책임과 그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사진= MBC

이한영의 사생활 역시 냉랭했다. 어머니 신남숙의 생일에도 가족으로부터 외면받는 그의 모습은 한영이 내린 판결이 단지 일에 그치지 않고 가족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특히 한나영이 신남숙의 이웃이었다는 점은 한영의 선택이 결국 가장 가까운 이웃에게까지 상처를 남겼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남숙이 천식 흡입기를 두고 간 것을 발견한 한영이 이를 전하려 하지만, 해날로펌의 수장 유선철의 전화 한 통에 다시 흔들리는 모습은 권력과 가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고뇌를 엿보게 했다. 한편, 유선철과 대법원장 강신진, 에스그룹 장태식, 에스건설 최종학 대표를 둘러싼 권력형 범죄와 음모가 교차하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사진= MBC

이한영의 어머니 남숙은 결국 홀로 남겨진 끝에 생을 마감한다. 이 사건은 한영에게 심리적 충격을 안기며, 법정과 가족 모두에서 고립된 인물로서의 심경 변화를 예고한다. 동시에 검사 김진아가 등장해 극의 새로운 축을 형성한다. 김진아는 에스그룹 장태식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분투하면서도 한영이 형사합의부로 오게 되자 위기감을 느낀다. 그는 한영의 아버지 이봉석이 있는 요양병원을 찾아가 직접 경고를 전하고, 두 사람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회해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벌인다. 진아가 “검사 임용되자마자 장태식부터 쫓았어요”라고 밝히는 장면은 그의 숨겨진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MBC

전개는 빠르게 반전을 맞는다. 이한영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회의감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결국 해날로펌과의 거래를 끊고 사직서를 제출한다. 아내 유세희와의 이혼을 선언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한영은 에스그룹 장태식 사건에서 징역 10년과 벌금 240억을 구형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는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택한 한영의 결정적인 변화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MBC

이런 반전도 잠시, 한 달 뒤 한영이 오히려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의 충격을 선사했다. 그는 자신의 무죄를 외치지만, 한때 권력과 타협했던 과거가 부메랑처럼 돌아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판사 이한영’은 법조계의 어두운 현실과 권력에 맞서려는 개인의 내면적 갈등,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빠른 전개와 깊이 있는 캐릭터 묘사로 풀어냈다. 지성, 박희순, 원진아 등 주연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드라마의 몰입감을 배가시켰고, 첫 방송 만에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편, ‘판사 이한영’ 팀은 첫방송 전 진행된 제작 발표회에서 시청률 “50%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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