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폭풍 눈물" 200만 관객 싹 다 울려 손수건 필수 라는 한국 영화

“폭풍 눈물” 200만 관객 싹 다 울려 손수건 필수 라는 한국 영화

용현지 기자 gus88550@issuepicker.com
사진= ‘잇츠뉴 It’sNEW’ 유튜브

2014년 1월 개봉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손익분기점 150만 명을 단숨에 넘어서며 흥행 저력을 보여줬다. 전국적으로 198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고 멜로 영화 장르에서 200만 명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작품은 사랑을 단 한 번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한 남자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서툴고 투박한 사내의 변화와 성장, 가족과 사랑 앞에서 보여주는 솔직한 감정을 담아내 많은 관객의 공감을 끌어냈다.

사랑을 몰랐던 남자, 한태일의 삶

영화의 중심에는 사채업자 ‘한태일’이 있다. 마흔이 넘도록 자신의 삶을 바로 세우지 못한 그는 결혼한 형의 집에 머물며 조카에게 용돈을 빼앗기고 주변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세상을 거칠게 살아간다. 돈을 빌려줬으면 반드시 받아내야 직성이 풀리고 상대가 목사라도 예외는 없다. 사랑에 서툴고 인간관계에도 둔감한 태일은 오로지 현실적인 이해득실에만 집착해온 인물이지만, 그의 일상은 은행원 ‘주호정’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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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은 병든 아버지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사채까지 끌어다 쓰게 된다. 그에게 태일은 차가운 현실 그 자체다. 그가 내미는 것은 데이트 한 번에 빚을 깎아주겠다는 파격적인 각서. 흔들릴 여유조차 없이 버텨온 호정에게 태일은 처음엔 불쾌하고 부담스러운 존재에 불과했지만, 일상에서 늘 곁을 맴도는 태일의 엉뚱함과 진심 어린 모습에 서서히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영화는 두 사람의 관계를 따라가며 점차 깊어지는 감정을 그린다.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서로의 평범한 일상에 스며드는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이전과는 다른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서로의 아픔과 상처까지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결국 호정은 태일과 함께하는 순간들 속에서 자신이 사채업자라는 사실조차 잊고 한동안 행복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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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오래가지 않는다. 태일은 친구이자 고용주인 두철의 유혹에 넘어가 전 재산을 잃고 호정과의 관계도 산산조각난다.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주변 해병대 군인들과의 시비 끝에 폭행사건에 휘말려 결국 구금되는 신세로 전락한다. 이미 태일에게는 뇌종양이라는 병까지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결국 형 집행정지를 받아 출소하지만, 그의 삶은 이미 예전과 다르게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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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의 형인 한영일 역시 영화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그는 늘 철없는 동생이 못마땅하다. 가족 모두를 먹여 살리는 가장으로서 책임감에 눌려 있지만, 동시에 사고만 치는 동생과 치매에 걸린 아버지, 철없는 딸까지 돌보며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때로는 동생과 언성을 높이고 주먹다짐까지 하지만, 결국은 모든 가족을 품에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 관람평도 폭발적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정민, 한혜진, 곽도원 등 각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몰입시켰다. 개봉 당시 총 19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인 150만 명을 뛰어넘는 흥행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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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만에서는 2021년, 태국에서는 2024년에 각각 리메이크가 이뤄지면서 작품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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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감상한 국내 관람객들은 “아 진짜 황정민.. 최고다. 눈물이…”, “모정 빼고 정이란 정은 다 느낄 수 있는 영화. 손수건 챙겨야 되는 영화”, “너구리 먹는 장면에서 눈물 안 흘리는 남자 없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문세의 음악과 함께 눈물이 멈추질 않았던”, “장례식장에서의 형의 눈물에 그만 울어버렸다”, “황정민이라는 남자가 또다시 남자인 나를 울렸다”, “폭풍 눈물 흘림”, “처음에는 기대 안 하고 갔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눈물 콧물 범벅에 코미디까지 있어서 강추다”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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