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영화'1000만 영화' 주역들 6년 만에 뭉쳐 벌써 반응 난리 난 韓 영화

‘1000만 영화’ 주역들 6년 만에 뭉쳐 벌써 반응 난리 난 韓 영화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유튜브

영화 ‘넘버원’이 메인 예고편과 캐릭터 포스터를 지난 20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완벽한 모자(母子) 연기를 펼쳤던 최우식과 장혜진이 6년 만에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것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6년 만에 돌아온 ‘기생충’ 모자

‘넘버원’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하민(최우식)이 어느 날부터 엄마의 밥을 먹을 때마다 머릿속에 숫자가 하나씩 줄어드는 현상을 겪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숫자가 줄어들수록 불안감이 커지고 마침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하민의 고군분투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일상적인 식탁 위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은 평소 당연하게 여겨왔던 가족의 존재와 집밥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영화의 원작은 일본 우와노 소라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이다. 소설에서 착안한 특별한 설정과 가족의 마지막 식사를 향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는 긴장감 있는 스토리는 메인 예고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고편은 “우리는 참 희한하다”는 하민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며 위기 순간마다 자연스럽게 엄마를 찾는 우리의 모습을 담담히 비춘다.

하민이 여자친구 려은(공승연)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장면도 공개됐다. 려은이 엄마 은실에게 “하민을 한 번 믿어보자”고 말하는 대목은 위기 상황 속에서 가족과 연인의 신뢰와 연대가 어떤 변화를 이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예고편 전반에는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다”는 설정이 무겁게 깔리며 숫자의 의미와 저주에서 벗어나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각 인물의 선택이 영화의 가장 큰 긴장 요소로 작용한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하민, 은실, 려은 각 인물의 감정과 서사를 한 컷에 담아낸다. 하민의 포스터에는 눈물이 맺힌 채 어디론가 시선을 던지는 최우식의 모습과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죽는단다”라는 문구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은실의 포스터에는 “바쁜 건 아는데… 내 니 말고 누구랑 이바구 떨겠노”라는 대사가 적혀 있다. 가족 안에서 엄마가 느끼는 외로움과 서운함이 장혜진 특유의 미소와 어우러지며 집밥을 매개로 한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려은의 포스터에는 “혹시 나한테 말 못 하는 비밀이 있는 거 아니야?”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공승연이 연기한 려은의 단단한 표정은 가족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낼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새해 첫 가족 영화, 극장가에 따뜻함 더하다

‘넘버원’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최우식과 장혜진의 재회다. 두 배우는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4관왕을 기록한 ‘기생충’에서 엄마 충숙과 아들 기우로 분해 세대를 넘어선 가족의 서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집밥을 사이에 두고 좀 더 유쾌하면서도 세밀한 감정선을 오가며 관객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6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연기는 예고편만으로도 깊은 공감과 몰입을 예고한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공승연은 하민의 여자친구 려은 역으로 출연해 영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편안하면서도 따뜻한 매력으로 하민과 은실 사이의 관계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력자를 넘어 가족의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려은이라는 인물이 모자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또 가족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연출은 ‘거인’으로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태용 감독이 맡았다. ‘거인’에서 최우식과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만큼 배우와 감독 간의 신뢰와 이해가 이번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넘버원’은 다음 달 11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한 가족이 평범한 식탁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새해 첫 가족영화로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일상에 묻힌 채 흘려보내기 쉬운 가족의 의미와 집밥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할 작품으로 세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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