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는 54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며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던 영화 ‘윗집 사람들’이 온라인에서는 정반대의 반전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 IPTV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각종 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오히려 안방극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극장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긴 뒤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긴 ‘윗집 사람들’은 오픈 직후 주간·일간 영화 순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화 ‘윗집 사람들’ 극장 실패 딛고 온라인 박스오피스 1위
온라인 인기 비결은 파격적인 소재와 현실 공감 스토리에 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윗집에서 들려오는 이색적인 층간소음을 배경으로 두 부부가 한자리에 모여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 등 실력파 배우 네 명이 빚어내는 연기 앙상블은 극에 현실감과 코믹함을 더하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영화 속에서는 “이런 대화 현실에도 있을까?” 싶을 만큼 진솔하고도 기발한 대사들이 오가고 평범한 부부들의 속마음을 재치 있게 풀어내며 19금 코미디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은 “부부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사람에 관한 이야기였다” “배우 연기들도 좋았고 하정우 입담이 괜찮았던 영화” “생각외로 하정우식 개그가 나랑 잘 맞나보다 자꾸 웃음이 난다 대사가 정말 뻔뻔하고 도발적이면서 웃겼다 이제 하정우보면 감자에 피카츄까지 생각날듯” “특유의 말빨로 웃기는 건 탁월 한정된 공간에서 지루하지 않게 보았다” “연기를 다들 잘하심 그리고 결혼은 안했는데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된다” “하정우식 코미디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완전 호다 재미있게 봤다” “일단 다 떠나서 배우들 연기가 진짜 미쳤다”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극장 개봉 당시 시간적 공간적 제약으로 관람이 어려웠던 성인 관객들도 이제는 IPTV(지니TV Btv U+tv)와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 애플TV 등에서 언제든 편하게 영화를 즐기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 단위 관람이 부담스러운 성인 관객들에게 ‘윗집 사람들’은 새로운 오락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설 연휴 안방극장 사로잡은 파격 코미디
영화는 결혼 7년 차에 접어든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 부부의 일상에서 출발한다. 열정이 식고 권태만 남은 두 사람의 요즘 고민은 밤마다 윗집에서 울려 퍼지는 과감한 소리다. 정아는 이사 때 소음을 참아준 윗집 부부를 위해 예의상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하지만 그날 밤 식탁에서 마주한 하정우 이하늬 부부의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평범한 하루는 완전히 뒤바뀐다. 소음인지 신호인지 모를 밤의 이야기 그 안에서 각 부부의 진짜 속마음이 코믹하게 드러나며 관객의 공감과 웃음을 유발한다.
‘윗집 사람들’은 현실 부부의 권태와 속마음 솔직하지 못했던 감정까지 위트 있게 풀어내며 일상의 고민을 코미디로 승화했다. 네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예측불허의 전개 완성도 높은 대사는 보는 이에게 새로운 오락적 재미를 선사한다.
극장에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반전 흥행을 만들어낸 ‘윗집 사람들’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만큼 설 연휴를 맞아 새로운 웃음과 공감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영화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