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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 재회에 시청률 20.1% 기록 깰 것 같다 난리 난 공개 예정 드라마

사진= ‘KBS Drama’ 유튜브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오랜 세월 악연으로 얽힌 두 집안이 오해와 갈등을 극복하며 진정한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다룬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이번 작품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따뜻함,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연출은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등을 이끈 한준서 PD가 맡았고 극본은 ‘옥씨부인전’, ‘엉클’, ‘내 생애 봄날’의 박지숙 작가가 담당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한준서 PD는 “젊은 캐릭터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전통적인 주말드라마를 선보이겠다. 세대를 초월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세연·박기웅, 14년만 재회

드라마의 중심에는 진세연과 박기웅이 연기하는 공주아와 양현빈이 있다. 공주아는 엄마의 바람으로 의사 면허를 땄지만 자신만의 길을 찾아 의류 디자이너로 나아가는 인물이다. 진세연은 이번 캐릭터에 대해 “밝은 에너지를 가진 인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빈은 어린 시절 공주아에게 위로받은 기억을 간직한 ‘순정 직진남’으로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기웅은 “자유로운 성격이지만 속은 깊은 인물”이라고 양현빈을 설명했다.

사진= KBS

특히 두 배우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은 14년 만이다. 진세연과 박기웅은 2012년 ‘각시탈’ 이후 오랜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 새로운 케미를 예고한다. 진세연은 “기웅 오빠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고 그때나 지금이나 늘 듬직한 선배”라고 말했다. 박기웅은 “14년 전에는 세연 씨가 미성년자라 농담도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유연하게 받아주는 어른이 됐다”며 오랜 인연에서 오는 친근함과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했다.

공주아와 양현빈은 각각 ‘공명정대한 의원’과 ‘양지바른 한의원’ 집안의 딸과 아들이다. 두 집안은 오래된 갈등으로 얽혀 있어 두 사람의 관계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드라마는 비극이 아니라 오해와 상처를 딛고 서로를 보듬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데 집중한다.

사진= KBS

공명정대한 의원의 원장 공정한 역에는 김승수가 캐스팅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아내 한성미는 유호정이 맡는다. 김승수는 유호정과의 호흡에 대해 “부부 연기가 이번이 세 번째라 현장에서도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호정은 드라마 복귀에 대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엄마 역할에 집중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익숙한 연기로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의 연기 복귀에 긴장도 있었지만, 김승수와의 익숙한 호흡이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양지바른 한의원 원장이자 양현빈의 아버지인 양동익 역은 김형묵이 맡았다. 김형묵은 “작품이 성공한다면 (김)승수 형과의 키스신 빼고 뭐든 할 각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청률 30%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양현빈의 새엄마 차세리 역은 소이현이 맡았다. 소이현은 “극 중 인물 모두가 현실에 존재할 것 같은 생동감이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모두 선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 KBS

이번 드라마는 천호진, 정일우, 정인선 등이 출연한 ‘화려한 날들’ 후속작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전작 ‘화려한 날들’은 최고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가족의 새로운 의미와 다양한 감정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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