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세와 20세가 되는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관람 지원 정책이 다시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하며 2006년생과 2007년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영화 부담없이 본다… 문화예술패스 신청 시작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공연, 전시, 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 형태의 이용권이다. 발급 대상자는 신청 즉시 수도권 거주 청년의 경우 15만 원, 비수도권 거주 청년의 경우 2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제휴 예매처에서 문화 콘텐츠를 예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년 중 국내에 거주하며, 올해 만 19세 또는 20세에 해당하는 2006년생과 2007년생이다. 특히 2025년에도 패스를 사용하지 않은 이들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단, 전국 17개 시도의 배정 인원 수에 따라 신청 순으로 발급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사용처 제한이 크게 완화됐다. 이전에는 예매처 한 곳만 지정해 사용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예스24, 티켓링크, 멜론티켓, 놀티켓,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CGV 등 7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뮤지컬과 클래식 공연, 콘서트, 미술 전시부터 영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포인트로 예매할 수 있다.
다만 영화 부문은 일부 제한이 적용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2회, 비수도권 거주자는 4회로 영화 관람 횟수가 제한되며 금액과 관계없이 적용된다. 특정 분야로의 포인트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 방법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바로 발급 여부 및 지원 금액을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 기간이 제한된다. 6월 말까지 발급을 완료했더라도 7월 31일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8월 1일부터는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패스를 받은 후 바로 이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년들이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연과 전시를 더욱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 힘썼다”고 밝히며 “우수 콘텐츠를 전국 순회 형태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문화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실질적인 지원 제도다. 공연이나 전시 관람, 영화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는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
특히 자주 이용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공연이나 뮤지컬,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직접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시기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찾고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청년에 따라 지원 금액을 차등 지급함으로써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도 좋은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