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일 제대로 냈다… 최고 시청률 9.4% 뚫더니 1위 '올킬' 한 한국 드라마

일 제대로 냈다… 최고 시청률 9.4% 뚫더니 1위 ‘올킬’ 한 한국 드라마

사진= ‘tvN DRAMA’ 유튜브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브랜드 평판 1위를 올킬하며 화제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부문은 물론 주연 배우까지 나란히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과 배우 모두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쥔 가운데 극을 이끄는 홍금보의 변화 서사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브랜드 평판 1위 휩쓴 ‘언더커버 미쓰홍’

지난 15일 10회까지 방송된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나지현, 극본 문현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2049 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에서 같은 성과를 내며 화제성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사진= tvN 홈페이지

브랜드 평판 지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집계한 브랜드 빅데이터 5443만7218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작품은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주연을 맡은 박신혜 역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수치로 입증했다.

서른다섯에서 스무 살로, 홍금보의 위장 취업

드라마의 중심에는 서른다섯 살 증권감독관에서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신분을 바꿔 한민증권에 위장 취업한 인물 홍금보가 있다. ‘여의도 마녀’라 불릴 만큼 냉정한 일 처리와 독선적인 태도로 주변과 거리를 두던 인물이었으나 임무 수행을 위해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에 입주하면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는다.

사진= tvN 홈페이지

301호 룸메이트들과의 만남은 홍금보에게 전환점이 됐다. 각자의 비밀을 지닌 네 사람은 갈등과 오해를 지나 서로를 이해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이름과 나이, 신분을 넘어선 연대가 형성됐다. 네 여성이 만들어낸 관계는 극에 웃음과 감동을 더하며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 과정에서 홍금보 역시 타인을 향해 마음을 여는 법을 배워갔다.

사진= tvN 홈페이지

9년 전 인연이 있었던 김미숙(강채영)의 존재도 중요한 장면을 남겼다. 홍금보의 정체를 알고도 모른 척해 온 김미숙의 사연이 드러나면서 관계의 깊이가 더해졌다. 고복희(하윤경)가 “너 혼자 잘나서 안 걸린 줄 알았지? 다들 봐 준 거야!”라고 외치며 오열하는 장면에서 홍금보는 그동안 외면해 왔던 감정과 마주했다. 늘 주변을 먼저 챙겨온 김미숙의 태도는 홍금보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시했다.

사진= tvN 홈페이지

비자금 장부를 찾아내 한민증권 사주 일가를 압박하려던 기존의 목표는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곁에 있는 이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는 쪽으로 판단이 기울어진 홍금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사를 살리는 길을 모색했다.

한민증권 위기관리본부 역시 변화의 무대가 됐다. 회장의 외손자 알벗 오(조한결)가 이끄는 해당 부서는 무기력한 방진목(김도현) 과장, 컴퓨터에 능한 이용기(장도하) 과장과 함께 회사 내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은 팀으로 그려졌으나 홍금보의 합류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실적이 나오기 시작했고 팀원들의 태도에도 활력이 돌았다.

사진= tvN 홈페이지

하지만 IMF 사태로 인원 감축이 현실화되며 위기관리본부는 해체 위기에 놓였다. 팀을 지키려는 알벗 오의 노력에도 방 과장이 해고 대상이 됐고 내부고발자 ‘예삐’로 활동해 온 그의 퇴장은 씁쓸함을 남겼다. 말없이 회사를 떠나는 방 과장의 뒷모습은 홍금보에게 또 한 번의 질문을 던졌다.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순간이었다.

사진= tvN 홈페이지

‘언더커버 미쓰홍’은 오는 21일 오후 9시 10분 11회를 방송한다. 홍금보가 어떤 선택으로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할지 남은 회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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