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커엔터테인먼트드라마20년이 지나도 회자된다… 한국 역사상 전례 없는 레전드 쓴 국민 드라마

20년이 지나도 회자된다… 한국 역사상 전례 없는 레전드 쓴 국민 드라마

사진= ‘5분 순삭’ 유튜브

2006년 방영된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작품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큰 사랑을 받았던 ‘하이킥’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지금까지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밈을 탄생시킨 한국 시트콤사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종영 이후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유튜브와 OTT 플랫폼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방영 당시 어린이였거나 태어나지 않았던 세대에게도 높은 인지도를 지닌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인기

‘거침없이 하이킥!’은 하이킥 시리즈 3부작 가운데 작품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꼽힌다. 후속작인 ‘지붕뚫고 하이킥’은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는 전작을 넘어섰으나 가족 중심의 이야기보다 개인 서사와 로맨스에 무게를 두면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트콤 장르와 어울리지 않는 결말로 인해 지금까지도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마지막 시리즈였던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시청률 부진과 함께 전작의 반복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대중적 반향을 얻지 못했다. 이에 현재 시점에서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사진= MBC

작품은 ‘논스톱4’ 이후 침체기를 겪던 MBC 일일 시트콤을 다시 일으켜 세운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방영 초반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고 첫 방송 시청률 7.4%를 기록하는 등 한 자릿수를 맴돌았으나 20회 ‘야동순재’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며 인기 상승세를 탔다. 이후 2007년 1월 TNS 기준 시청률 20%를 돌파, 같은 해 2월에는 24.2%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트콤이 20%를 넘긴 것은 2002년 ‘뉴 논스톱’ 이후 5년 만의 일이었다. 특히 방송 시간이 오후 8시 20분~8시 50분으로 KBS 1TV 일일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던 시간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의미는 더욱 크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열전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18.5%를 기록한 ‘거침없이 하이킥!’은 잠시 주춤했던 시트콤 장르의 인기를 다시 끌어올린 작품으로 평가된다. MBC에서는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논스톱’ 시리즈, ‘안녕, 프란체스카’ 등과 함께 손꼽히는 대표 시트콤으로 언급된다.

사진= MBC

작품은 개성 강한 인물들을 앞세워 큰 사랑을 받았다. ‘야동 순재’, ‘애교 문희’, ‘식신 준하’, ‘까칠 민용’, ‘꽈당 민정’, ‘OK 해미’ 등은 방송 이후에도 회자되는 캐릭터로 남았다. 또한 박민영, 정일우를 비롯해 서민정, 김범, 김혜성, 황찬성 등 다수의 배우들이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 MBC

뮤지컬 무대 출신 박해미와 이경미, 단역 배우였던 홍순창 역시 작품을 계기로 주목받았다. 이순재와 나문희는 젊은 세대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각인시켰으며 정준하는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사진= MBC

20년이 지난 지금도 ‘거침없이 하이킥!’은 반복 시청과 온라인 재생을 통해 새로운 세대와 만나고 있다. 시청률 기록, 스타 배출, 장르적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모두 지닌 작품은 한국 시트콤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하이킥 시리즈>

– ‘거침없이 하이킥!’ (2006~2007)

– ‘지붕뚫고 하이킥!’ (2009~2010)

–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2011~2012)

Latest news

Relate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