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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극찬’ 받으며 400만 명 싹쓸이 한 한국 액션 영화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2022년 개봉한 영화 ‘헌트’는 여름 극장가에 등장한 대형 자본 영화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기대를 덜 받았던 작품으로 분류됐다. 경쟁작들에 비해 화제성이 크지 않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개봉 이후 사전 블라인드 시사회와 관객 반응을 거치며 의외로 높은 평점을 유지했고 감독 데뷔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완성도가 돋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안기부 내부에 숨은 스파이 ‘동림’의 실체

국가안전기획부 내부에 숨어든 스파이를 찾아내기 위한 작전을 그린 해당 작품은 조직을 지켜야 하는 요원들이 오히려 서로를 의심하는 설정을 전면에 내세운다. 스파이를 색출하는 과정은 조직 전체를 뒤흔드는 위기로 번지고 결국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맞물린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계기로 내부에 잠입한 스파이의 존재가 드러나고 해외 팀 차장 박평호(이정재)와 국내 팀 차장 김정도(정우성)는 조직 안에 숨어든 스파이 ‘동림’을 찾기 위한 작전에 착수한다. 일급 기밀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안기부는 심각한 위기를 맞는다. 해외 팀과 국내 팀은 서로를 의심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상대를 용의선상에 올려 둔 채 압박을 이어간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파이를 밝혀내지 못하면 오히려 자신이 의심받을 수 있기에 박평호와 김정도는 각자의 방식으로 추적을 진행하면서도 끊임없이 서로를 경계한다. 팽팽한 긴장 속에서 두 사람은 점점 더 감춰진 실체에 다가서고 마침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중대한 사건과 직면한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서로 다른 판단과 선택이 충돌하며 극은 긴박하게 전개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박평호는 국가안전기획부 1팀 차장으로 해외 파트를 이끈다. 13년 경력의 베테랑 요원으로 빠른 판단력과 정보력을 갖춘 인물로 묘사된다.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며 신중하게 움직이는 성향이 강조된다. 이에 맞서는 김정도는 2팀 차장으로 국내 파트를 담당한다. 군부 출신으로 추진력과 결단력이 돋보이며 박평호와는 뚜렷한 경쟁 관계를 형성한다. 두 인물은 같은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과 접근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박평호의 곁에는 1팀 요원 박주경(전혜진)이 있다. 해외 팀을 보좌하는 인물로 팀 내에서 에이스로 언급된다. 주요 장면에서 상부의 분위기를 전하며 존재감을 남긴다. 김정도의 보좌관인 2팀 요원 장철성(허성태)은 강압적인 수사 방식이 부각된다.

감독 데뷔작 이정재, 완성도 평가 이어져

개봉 당시 ‘헌트’는 여름 시즌 대형 자본 영화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지만 사전 블라인드 시사회와 GV 이후 반응은 달라졌다. 첫 연출을 맡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임에도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잘 짜인 스파이 스릴러의 형식을 갖추고 있으며 이정재와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극을 이끈다는 의견이 많았다. 액션 장면의 비중도 높아 긴장감을 유지한다는 반응이 뒤따랐다. 정치적 논란이 제기되기 쉬운 현대극 설정이지만 특정 방향으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평가도 있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실제로 영화를 감상한 관람객들은 “배우 이정재의 데뷔 이래 감독으로서 대성공적인 데뷔! 스피디한 액션과 긴장감까지 다 잡은 영화”, “영화의 최대 반전은 이정재의 입봉작이라는 것”, ” 여름 개봉작 중 ‘헌트’가 최고다. 정우성의 연기는 역대급”, ” 짱… 진짜 너무 재밌게 봤다. 배우들 라인업은 물론 연기, 연출, 스토리까지 전부 다 너무 좋았다”, “비싸진 영화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영화. 육박감과 속도감만으로도 충분히 그 값 이상을 하고 사운드 빵빵한 관에서 재관람하고 싶음”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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